안녕하세요. 금연 이제 한달넘긴 초짜입니다.

금연 시작은.. 2월6일에.. 구강쪽에 수술을 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필히 금연해야겠는데, 회복기간중 담배생각에 아른아른 거렸습니다.

구강쪽에 물혹이 생겨가지고.. 원인은.. 불명하고요.

다만 앞니쪽에 신경치료하던게 있었는데 그사이 군대갔다오는바람에 신경치료가

안됫엇거든요. 그 신경에서 염증이 난걸로 제일 이것이 원인이 크다고 제 추측이고요

머 담배원인도 있겠죠?하지만.. 담배피우는 기간동안에는 절대 담배피우고

양치질 구강청결 소홀히 하진 않았습니다.그래서 제가 담배피우는 친구들사이에선

충치가 없어요.

그때 수술하고 의사가 환자분 앞으로 절대 술담배 하시면 안되요~

이소리 듣고 그때.. 부터 아 담배끊어보자. 생각했거든요

나이는 스물넷인데.. 금연최장경험은 훈련소때 정확히 36일이요..

그리고 작심삼일이 아닌 작심 몇시간, 하루이틀은 많이 보냈고요..ㅡㅡ;

수술후 2주일부터 술을 조금씩 먹기시작했습니다.저혼자도요,,

담배생각에 꿩대신 닭이라고,

원래 제가 술도 좀 많이 마시는 편입니다. 왠만한 또래에서..주당으로 불리는데..

아시다시피 술마시면 담배땡기잖아요.

정말 죽겠데요. 그리고 고비를 많이 넘겼습니다.

거짓말이 아니고. 현재 33일째인데. 치료 회복기간 15일 빼고

18일..정도.. 술모임만.. 8일정도 ?? 군대선후임 모임만 두번~ 술 밤새먹고~

고향친구들 봤다고~ 또 먹고..

그리고 요즘은 학교개강을 했는데 .. 예비역친구들 봤다고 소주 혼자 두병까고~

이래저래 불려다니며 술을 먹어댑니다.

그리고 주위친구들이 담배에 불붙히면 옆에서 멀뚱멀뚱 냄새만 맡는데.

그냥 그렇습니다. 달콤한 냄새는 아니고.. 그냥 역한정도?

그런대도.. 피우고싶더라고요. 친구들이 저보고 대단하다고 하데요.

솔직히 이번 금연과 제 자신에서 싸움..

자신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알고있습니다.

살아가면서 이 담배하는 녀석.. 끊겠다고 발버둥 치는날이 있을테니까.

그리고 그전에도 끊어본다고 뻘짓(?) 많이 해봤으니까.

이왕끊는거 미리미리 연습이라 치고.. 금연중입니다.

금연하는 목적은 그냥 입니다 , 그냥,

왜 그냥하냐, 금연동기를 너무 머리아푸게 지으면 오히려 더 스트레스

쌓여서 그냥 간단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냥.. 안피운다.

금연자 여러분 저는 이만 쓰겠습니다.

다음주 발표수업이 있는데 그 부담감때문에.. 담배생각이 나네요.

참아야지. 피어봤자 바뀌는건 없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