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갑자기 찾아오는 신경질, 나도 걷잡지 못하게 거친 파도 같았습니다. 눈으로는 볼수 없지만,  생명체는 아니면서, 나를 덥치는 덩치가 커다란  스트레스였습니다.

       갑자기 생각도 못할 정도의 심한 신경질이 나도 모르게 저혼자 발광을 떨기에

 이러다 담배 생각 나는거 아닌가 겁이 덜컥 났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사무실로

출근 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아무리 스트레스 받아도 받아 주는 맘 넓은 사람이

없잖아요.

        아무튼 시간의 흐름과 함께 거친 파도마냥 힘차게 나를 몰아 부치던 신경질이

스스로 작아 지더니 없어 졌습니다. 아마 스스로 담배 필 구실을 찾는라구 수단

방법 안 가리고 찾아 온거 같습니다.

        그 동안 몇 칠 되지는 않았지만, 저를 걱정해주시는 여러 금길의 선배님을

떠올리면서 겨우 이겨 냈습니다. 앞으로도 걱정이 조금 되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