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년동안 하루 반갑정도를 피워오다가 4일전부터 금연을 시작했어요...

그동안 끊어야지 하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지만

행동으로 옮겨야겠다는 생각이 든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사실 얼마전에 한국에 다녀오면서 이곳보다(캐나다) 엄청 싼 가격에

몇보루 사가지고 들어올까 하는 고민까지도 했었드랬죠...

사실 그때 제 모습을 보고 넘 추잡스러워서 금연하기로 결심했어요...

어휴...그런데 너무 힘드네요...

지금 아주 최고조인것 같아요...머리도 멍하구 자꾸 연기를 내뿜는 시늉도 해보고

그리고 산책할때 슬쩍 지나가는 담배연기따라 나도 모르게 코가 반응을 하네요...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침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려 밖에 나가기엔 좀 귀찮은 날씨긴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 이순간까지도 고민이 됩니다...

어떻게하면 일주일이 넘어갈까요...지금은 그것마저도 산처럼 느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