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시간의 흐름과 내 몸의 상태를 자세히 살펴봅니다. 여러가지 힘들어

했던 나의 썩은 냄새나던 육체의 기능들이 하나씩 하나씩 새롭게 원상복구 됨을

알 수가 있네요.

      미각이 되살아나서 반찬이나 메뉴를 불문하고 때만 되면 사정없이 먹어 치웁

니다. 전에는 식사때에 왜 그리도 식욕이 없는지 마지 못해 의무적으로 먹었는데

 말입니다. 너무 먹어 일어날때는 씩씩되면서 일어 납니다.

      또한 소화능력이 월등히 좋아 졌음을 느낍니다.  뭘 먹어도 늦게 먹어도 눈뜨고 바로 먹어도 소화 튼튼하게 잘 됩니다. 너무 소화가 잘 되어서 시장끼를 자주 느낍니다.

      후각의 기능이 되살아나서 제가 화초, 난초, 야생화 같은 것을 좋아하는데 전에는  코를 대고 맡고 싶었던 난향도 느끼기가 어려웠는데 지금은 거실 먼곳에서 진한 독특한 향을 음미하고 살고 있습니다. 야생화에서도 각자 독특한 향도 함께 느낍니다.

      만성피로가 사라져서 마음이 그리도 편해졌습니다. 항상 피곤해서 어떤때에는

1박2일을 밥먹는 시간 빼놓고 종일 잔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새벽에 잠이 살짝만

깨어도 그냥 벌떡 일어납니다. 일어나서 할 일이 너무 많아졌어요.

      이것저것 하다보면 재밌고 시간도 너무 잘 갑니다. 몇칠 되지는 않치만 긍정적인 면이 제 주변에서 많은 변화 하고 있다는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이 순간을 잊지 않고 계속 이어나갈수 있게 금길 선배님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