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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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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속병나는거 아닐까요-_-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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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속병나는거 아닐까요-_-
작성자 한수민 작성일 2009-02-23
조회수 2176 추천수 0

오늘도,

화가 머리끝까지나서 머리속이 웅웅 울릴정도였어요.

 

이럴때, 담배한까치.

가슴속부터 머리속까지 상쾌하게 뚫리는 느낌이 들텐데.

그래도 참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담배피우고싶은거 계속 참으면,

정말 이러다 속병나는거 아닐까요-_-.

 

전 금연 오늘로 111일째입니다.

111일 기념으로 다시 초심으로 돌아와야겠죠?

 

9층 아파트에 사는데,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아빠가 화장실에서 담배피우시나봐요.

정말 부럽지요ㅠ

 

솔직히,

아직 제방 피아노위 구석진곳에,

반갑조금 넘게남은 디스플러스가 숨겨져있습니다.

 

한번쯤은 실수하겠지 라는 생각에.

정말 그냥 버리기가 너무 아까운거있죠-_-

딱한까치 피우고싶은데 한갑사면 아깝잖아요.하하

그런데 아직까진 피워물진 않았습니다.

조만간 버려야겠지요.

 

담배와 함께했던것들,

일하다 집중안될때, 피곤할때, 화장실갈때, 운전할때, 게임할때 등등등.

화날때, 아침에 일어나서, 술과 절친한. 등등.

어쩌면 그렇게 내 인생에 딱 달라붙어 살았는지.

 

뭐.

썩 몸이 좋아진지는 모르겠습니다.

체중은 더 늘고, 높은곳 오를때 이젠 살쪄서 헉헉거립니다ㅠ

원래 건강하긴 했거든요.

 

성격만 드러워져가지구.

별것도 아닌거가지고 화내고, 승질부리고.

괜히 술만 더 늘고.

 

진짜.

끊어서 좋은게 없는거같아요.

왜 끊었지?

솔직히 몸에 안좋다고는 하지만

3달이 넘은 지금도 가끔 이렇게 고통스러운거 보면.

차라리 피우며 사는게 나을지도 몰라요.

 

 

난 좋아요.

난 정말 담배 사랑하나봐요.

 

 

그런데.

세상에서 좋은것만 주고싶은

나중에 만날 우리 아가.

 

아가한테는 절대 주고싶지 않으니까요.

임신해서 담배못피워서 불안해 하고 스트레스받는거 주고싶지 않으니까.

임신하면 예쁜것만 보고 예쁜 공기만 마시고 살아야하니까.

 

그래서 참고있어요.

 

몇년후에 아기낳고, 아기 더 크고,

한참후 내나이 쉰정도 되면.

그때는 꼭 다시 피워야지 다짐하면서.

 

그렇게 111일을 맞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뭐해요.

담배끊고 살찌고 성격 드러워져서,

결혼하자는 남자라도 생길지-_-

쳇.

 

뭐.

짚신도 짝이 있다니 언젠가는 만나겠죠?

누군지 언제일지 모를 그사람에게 무엇보다 좋은 혼수겠죠?ㅋㅋ

 

 

초심으로 돌아가야해!!!!

 

 

아 이건 제 금연하는 방법중 하나인데요.

제가 가장 담배피우고 싶을때는 스트레스받고 화날때거든요.

그때 피우는 담배가 제일 맛나잖아요.ㅋㅋ

 

그럴때는.

아무리 화가나고, 또는 슬프거나 힘든상황이라 할지라도.

 

내가 한까치 담배피운다고

그 상황이 절대 나아질일은 없다는겁니다.

 

담배한모금 피운다고 달라지는 상황은 세상 어디에도 없으니,

그런걸로 절대 합리화시키지 마세요!!!

 

그러니 괜히 한까치 피우고

다시 처음부터 고생하지 마시라구요.하하

 

아자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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