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인!!

금연과 흡연 사이를 자유롭게 다니는사람.....

최근에 이런 사람이 부러워진다

그렇타고 내가 이런사람은 절대 아니다

한번 피우면 부처님도 못말린다

국제선 비행기 화장실에서 담배 피다 걸려서 혼난 적도 있고...

절대적으로 중요한 자리에서 담배를 위해 슬며시 자리 비운적도 있고....

암튼 담배는 내 청춘기에 절대적인 존재였다

아내보다도 애인보다도......

이런 존재를 너무 쉽게 버리다니.....

물론 아직도 많이 생각나고 그립다!!

이 친구는 조금의 틈도 용서치 않는다

잠시 한 눈 판 틈에 가슴속 깊은곳에 또아리를 틀어버린다

무서운 존재다~~~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단군신화에 곰과 호랑이가 인간이 되기위해 100일동안 쑥과 마늘을 먹고

굴속에서 잘 개기다가 그 곰이 웅녀로 변했다는 소싯적 얘기가 생각난다

앞으로 회식이나 기타 자리에서 삼겹살에 마늘 많이 구어 먹어야겠다

아울러 봄도 오는데  몸 보신도 할겸 쑥즙이나 한 재 먹어야겠다

강화도 사자평에서 난 걸로.....ㅎㅎㅎㅎ

ps:사실 이런 글 쓸려고 한 건 아닌데

     제목과는 동 떨어진 글이 됐네요~~

     죄송하고... 원래 글은 좀 심각한거 같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