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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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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백일을 넘기며...
작성자 김희재 작성일 2009-02-20
조회수 2185 추천수 0

오늘로 금연한 지 51일이 되었습니다.

그동한 금길에서 선배님들의 좋은 글을 본보기로 오늘까지 왔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사실 글 재주가 없어서 읽기만 하다가 오늘에야 용기를 내어 글을 써 봅니다.

 

저는 21년 동안 담배를 하루 1갑반~2갑 피면서 그동한 한번도 금연을 시도 한 적이 없는 정말 독한(?)놈 이었습니다.

자칭 의지박약으로 진단하고, 심지어 병원에 입원한 적이 있을 때에도 단 하루도 금연한 적이 없었습니다. 우리 마눌님과 아이들의 소원을 물어보면 "아빠 담배 끊는 것" 이라는 말을 거의 10년 가까이 들었음에도 금연을 시도할 용기 조차 내지 못한 못난 가장이였지요. 금연을 시작할 때는 본인의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시작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했으므로, 변명이지만 그 전까지는 흡연에 대한 애착과 미련으로,  금연의 확고한 의지가 없어 계속 금연을 미루어 왔습니다.

 

2009년 1월1일 처음 시작한 금연....

금연 시작 1주일 전 부터 회사 및 지인들의 만남시 앞으로 금연할 것을 선포하고 (사실 그 당시 모두 밎지 않았고 장난 정도로 생각한 것 같음, 아직도 일부 지인은 금연을 밎지 못하고 있음), 12월 30일 부터 시작한 신정 연휴로 그 날 지인들과 새벽 3시까지 술먹고 마지막 담배라고 생각하고 술자리에서만 3갑이상을 죽어라고 폈습니다. 마치 사랑하는 님을 보내듯.....

 

오늘이 51일째, 정말 거짓말 같이 즐금하고 있습니다.

저는 왜 금연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역으로 왜 담배를 피는가에서 찾아 보았습니다.

사실 그동한 담배를 핀 요인이 여러가지가 있었지만, 이젠 이 모든 것이 자기합리화를 위한 변명이라는 것을 깨달았고, 담배를 피는 것은 니코틴 중독증상으로 보는 것이 가장 명확합니다.

금연에 대한 주제를 "니코틴중독과의 싸움"으로 나름 정의하고, 금단현상이 오거나 정말 말릴때,  '담배냐? 죽음이냐?' 라는 극한 설정으로 마음의 다짐을 하였습니다.

마치 의사가 "당신은 앞으로 담배를 한가치라도 피면, 그 다음날 죽습니다"라는 사형선고를 받은 기분으로...

역시 "죽음" 이라는 명제 앞에서는 수많은 금단현상과 한귀의 유혹 등이 모두 슬금슬금 뒤로 도망을 가더군요.

물론 저는 내일 죽을 정도를 건강이 약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흡연자가 느끼는 스스로의 건강진단에서 고장이 올 것같다고 느낄 뿐...

 

선배님들이 말씀하신 금연을 즐긴다라는 말에 공감을 하며, 금단현상 및 흡연의 유혹을 참는다는 단계을 지나 이제는 즐긴다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제가 힘들때 도움을 주신 금길 선후배 님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을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가 금연결심을 하면서 인트넷에서 "금연지침서 (저자 알랜)"라는 글을 다운받아 보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 금길 가족여러분에게도 소개합니다.

 

오늘도 즐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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