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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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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독자 아들에게..!!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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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독자 아들에게..!!
작성자 동성아 작성일 2009-02-09
조회수 3534 추천수 0
6대 독자 아들에게

아들아, 요즘 아빠가 아침에 양말을 찾아 신으면서 자꾸
 너 양발에 손이 간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만화 케릭터가 그려진 양말을
신고 다닌거 같은데 무심코
꺼내 신으면 어중간한 양말 길이에
다시 한번 자세히 보면 너 양말 이더구나.
참 많이도 컸다.
초등학교 입학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5학년이라니 세월이
유수 같다는 표현이 딱 맞는거 같구나.
 
그런 니가 요즘 엄마와 자주 대립하는걸 보면
 아빠가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가 없구나.
결론부터 말하고 시작 한다면
이 아빠는 무조건 엄마편이다. 그건 너가 크면 자연히
알테니까 그냥 받아들여라
 
퇴근하고 들어가면 요즘 아빠는 집안 눈치를 살핀단다.
 그런데 요즘은 거의 하루가
멀다하고 집안 분위기 살벌 하잖냐..
넌 책상에 앉아서 연필 토닥토닥 거리면서 깐죽이고
 그 뒤에서 엄마는 팔짱끼고
씩씩거리며 아빠가 들어 왔는데 눈길 한번 안주잖냐,
 그리고 자기 아들 말 안들어서
죽겠다며 어떡게 해보라며 쌩 나가 버리고
하루 일과에 지친 아빠와 엄마의 등쌀에
지친 너와 둘이 마주 앉아 뭔 얘기를 하겠냐,
 이 상황이 아빠는 정말 돌아버리겠다.
지금하거라

 
첫째, 엄마한테 왜 개기냐?
 
엄마가 뭐라고 훈계를 할때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너가 얼마나 잘났다고 엄마가
물어보는 말에 입 꼭 다물고 모르쇠로 일관하냐,
그런 너의 태도가 엄마를 더 열받게
한다는걸 모르냐,
아빠는 항상 엄마가 뭐 물어보면 신속하게 대답하는거 안보이냐?
 
둘째, 무슨일이던 엄마가 시킨일은 엄마 입에서
 두번 다시 말 안나오게 좀 깔끔하게
처리할수 없냐?

왜 꼭 두세번 얘기해야지 그때서야 어기적어기적 움직이냐,
너도 12년을 엄마랑 같이
살았으면 엄마 성격 알거 아니냐,
 아빠는 엄마 표정만 보고도 움직이는거 안보이냐?
 
셋째, 왜 다른 엄마하고 비교하냐?
 
다른 엄마는 이러는데 누구 엄마는 이러는데 하면서 깐죽이는건
 너가 매를 버는거라는걸
왜 모르냐,
너희 엄마 만큼만 자식한테 애정 보이면 일등 엄마라는걸 왜 모르냐.
아빠가 언제 다른 여자하고 엄마 비교하디?
아빠가 항상 엄마가 젤 이쁘다며 못된 자신감 심어
주는게 아빠가 비위가 좋아서 그러겠냐
아빠의 노력이 안보이냐?
 
아들아 너가 어제 잠들기 전에 말했지

"
나 다시 유치원 시절로 돌아가고 싶다고 그 순수했던 시절로...."
아빠 그말 듣고 웃음 참느라 코 나왔다.
니 자신도 아는구나 너가 지금 얼마나 때묻고 타락 했다는걸..
 
아빠가 예언 하는데 아마도 조만간에 너한테 매를 들것같다.
항상 엄마는
너한테 악역 만을 담당하도록 아빠가 계속 지켜볼 수가 없구나,
 아빠도 가슴이
아프지만 이제부터라도 아빠가 악역을 좀 담당해야 겠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너하고 엄마하고 심하게 한바탕하고 2-3일 있으면 아빠 회사로 택배가 오더라

물론 엄마 옷이다.
그렇다고 비싼것도 아니고 화난 엄마의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니
아빠가 가타부타 할건 아니지만 요즘 언듯 생각나는건
엄마가 옷이 필요하면 너하고
대판 하는거 아닌가 하는 의구심도 든다.
물론 아빠의 착각이길 빈다만...
 
어제 도착한 옷은 맘에 들었나 보더구나,
너의 어처구니 없는 수학경시대회 점수에도
조용히 넘어간거 보니,
그래서 아빠도 어제 카드값 넌지시 얘기했다.
담부터 좀 아껴 쓰라고 하더라, 물론 상냥하게 얘기하더라
 
아들아, 너가 요즘 사춘기까진 아니지만
좀 비슷한 시기 인건 이 아빠도 인정한다.
하지만 무턱대고 너의 불만을 표출하지 말고
 눈치를 봐가면서 행동하거라 세상에서
젤 어리석은 사람이 분위기 파악 못하는 놈이란걸 명심하거라.
 
노파심에서 말하지만 다른데 가서 눈치 보라는건 아니다.
 하지만 적어도 가족끼리는
더더욱 조심하면서 눈치좀 보면서 살자,
 더구나 엄마한테는 말이다.
내가 너보다 너희 엄마를 몇년 더 아는 사람으로써 너희 엄마 좀만 신경써주고 살갑게
대해주면 간, 쓸개 다 빼줄 사람 아니냐...
 
할아버지가 항상 얘기 하잖냐.
남자들은 세여자 말만 잘 들으면 큰 재미는 없어도
고생은 안하고 산다고...
 엄마,아내,딸 이 세사람 말이다...
너야 엄마 말만 잘 들으면 되잖냐, 하지만 아빠는 할머니,
 너희엄마, 그리고 요즘은
너 여동생도 아빠한테 참견 하더라,
 이런 아빠에 비하면 너 정말 호강하는거다...
 
마지막으로 아빠의 바램은 하나다. 너가 말했던 너의 유치원시절 순수했던 너 자신으로
회귀하거라.
너가 나중에 커서 너 아내 말 듣고 안듣고는
 너의 선택이니 이 아빠가 거기까진 관여
하진 않겠다.
 하지만 지금 엄마의 잔소리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필수 사항이란다.
 
아빠가 존경하는 간디 알지?
혹시 간디가 가디언 기사 케릭이라는 헛소린 하지말고
하여간 간디의 비폭력을 실천 할수 있게 아빠가
너에게 회초리를 들지 않게 나에게
힘을 실어줘라..
 
이건 협박으로 받다 들여도 무방하다
 
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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