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체험 및 비법전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체험 및 비법전수 (금연비법 및 감명 깊은 글은 추천을 통해 추천글 보기로 이동됩니다.)금연아이콘 소개

금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저속한 표현, 타인의 명예훼손, 상업성, 불 건전한 내용의 게시글을 게시할 경우
임의로 삭제될 수 있으며 금연길라잡이 서비스 이용에 불이익이 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커뮤니티 글을 제외한 기타 문의글은 온라인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시 게시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늦게 신고합니다. 상세 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늦게 신고합니다.
작성자 김성훈 작성일 2009-02-08
조회수 2424 추천수 0

작년 11월 1일부터 금연을 결심하고 지금까지 여러분들의 글을 보면서 담배의 유혹을 이겨왔습니다. 저는 의지가 무척이나 약한 사람이었습니다. 스무살부터 피워온 담배를 20년이 넘게 피워오면서 세번의 금연시도가 있었지요. 첫 두번은 하루를 채 못넘겼답니다. 하루를 참고나면 그 다음날 어김없이 두배의 흡연을 해야 되었고 일주일 정도 1.5배의 흡연을 했기에 금연시도는 늘 몸을 더 해롭게 했었지요. 그러던 중 작년에 동생이 같이 금연하자고 해서 시도를 했는데 보건소에서 패치와 니코틴껌 등등을 받고 열심히 견뎌봤습니다. 놀랍게도 두 달을 버텼는데 결국 다시 담배를 피워버렸습니다.  처자식을 비롯한 주변사람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다가 결국 또 실망을 시킨샘이지요. 역시 저는 의지가 약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자포자기로 계속 흡연을 하다가 늦둥이 딸아이가 작년에 태어났어요. 제 연식이 69년식이니까 이 딸아이를 행복하게 기르려면 오랫동안 곁에서 건강하게 지켜줘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무작정 금연을 했답니다. 이번엔 아무것도 안붙이고, 껌도 안씹고 그냥 의지로만 참았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오늘은 정말 제 자신이 대견스럽습니다. 거울을 보면서 어깨라도 두드려주고 싶습니다. 이젠 어느 정도 금연에 대한 자신도 생겨서 처음으로 여러분들께 인사를 드리는 겁니다.

 

여기에 많은 분들의 글을 읽어보니 저의 과거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정말 공감됩니다.  스스로 의지가 약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 데 저는 정말 의지가 약했고 통제가 안되었는데 이겨냈습니다. 하루에 담배 1갑~ 1갑 반을 꼭 피웠고 아플때나 기쁠때나 슬플때나 심심할때나 먹을때나 길을 걸을때나 심지어 자다가도 깨면 피웠습니다. 이러면 안된다고 스스로 되뇌이면서도 피웠습니다. 숨이 답답하고 가슴이 한번씩 쑤시는 통증이 있었고 저의 몸은 담배 냄새로 찌들렸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제 몸은 청정해져가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 한의원에서 건강진단을 받아보니 생체활성도가 10대라고 하더군요. 원래 부터 운동을 너무도 좋아해서 일주일동안 운동을 거른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담배때문에 항상 맘 속에선 걱정이 싹 트고 있었는데 담배를 끊고 운동을 하니 정말 몸 상태가 좋아지더군요. 물론 저도 두달 넘게 금단증상으로 고통 받았습니다. 흡연몽, 기침, 가래, 몸살, 신경과민, 이유모를 엄청난 짜증 다 겪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련이 오겠지만 이젠 이겨낼 자신이 생겼습니다.

금길식구 여러분 늘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께서 흔들림 없이 앞으로도 즐겁게 금연하자는 말로 이 긴글을 마칠까 합니다.

전체댓글수 0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