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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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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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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작성자 min 작성일 2009-02-06
조회수 2543 추천수 1
열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 없다고 했던가요.

자식에 대한 부모의 편애 없는 사랑을 뜻하는

이 속담은 틀림없이 맞는 말입니다.


금연의 늪을 허덕이며 건너는 많은 이들을

이미 넘어온 언덕에서 바라보는 제 마음은

부모는 아닐지라도 부모의 맘과 흡사하기에

위의 속담을 인용해 보았습니다.(건방진 비유에 용서를)


그렇지만 깨물리지 않은 손가락은 아프지 않으며

깨물린 손가락만 아프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긴가요.


너무 당연한 얘기를 지금부터 하려합니다.


우리는 담배의 중독자이며 지금 치료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 치료를 위한 하나의 방편이 이 곳 ‘금길’입니다.

이곳은 개인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입니다.

그러기에 개인적이 아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리는 게 원칙이며 어울립니다.


그런데 가만 보면 개인적인 글을 자주 올려

어울림을 약간씩 흔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이 min일 겁니다.


이런 사실을 알면서 그는 왜 개인적이라 할 수 있는 글을 쓰는 걸까요.

바로 깨물린 손가락 때문이며, 그 손가락의 아픔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당연 저는 아홉 손가락을 제쳐두고 아픈 손가락만 보살피게 됩니다.

나의 주관으로 보면 이렇게 ‘당연’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편견이고 편애고 사적으로 비칠 수 있지요.


그래서 짧지 않은 글을 또 쓰게 됐습니다.

혹시 모를 오해를 털어내기 위해서입니다.


우리는 아주 위험한 짐승입니다.

(마약의 중지에 의한 금단증세는 가끔 그렇게 만들지요)

마음의 평정이 유지될 때는 괜찮지만,

평정이 깨지거나 감당 못할 금단의 파도가 치면

뇌가 요동치며 순간적으로 글의 발톱으로 상대를 할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발톱에 긁혀 피 흘리며 떠나는 분을 몇 보았거든요.

(저는 아프지 않답니다.^^ 이미 담배를 잊었기에, 모르기에.)

그렇게 상처를 받고 떠10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60%; FONT-FAMILY: '바탕'; TEXT-ALIGN: justify">금단증상이 너무 심해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기가 쉽지 않고

따라서 글이 다듬어질 여유 없이 날것으로 펄펄뛰어

다른 이들의 감정을 건드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누군가는(우리는 금단으로 가끔 짐승이 되기에) 참지 못하고 말을 하지요 :

너만 힘드냐, 그만해라, 징징대지 마라, 푼수 같으니라고...


힘들어, 너무 힘들어 이곳에서 속을 풀어내던 그는

상처를 받고 떠나게 됩니다, 울분을 안고, 아주 아파하며.


그런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지만

일단 일어나면 수습이 힘들기에

미리 반성하고 자숙하는 의미로 쓴 글입니다.


따라서 제 글도 이쯤에서 줄어들 것이며

다시 잊은 자의 평상심으로 돌아갈 것이니

그간 불편하셨던 분들의 너그러움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꼭 이겨내시어 한 차원 높은 삶을 누려보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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