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체험 및 비법전수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링크복사


체험 및 비법전수 (금연비법 및 감명 깊은 글은 추천을 통해 추천글 보기로 이동됩니다.)금연아이콘 소개

금연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습니다.

* 저속한 표현, 타인의 명예훼손, 상업성, 불 건전한 내용의 게시글을 게시할 경우
임의로 삭제될 수 있으며 금연길라잡이 서비스 이용에 불이익이 갈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커뮤니티 글을 제외한 기타 문의글은 온라인상담실 또는 홈페이지 문의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 로그인 시 게시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매니아님의 복귀를 환영하며.. 상세 페이지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추천수, 내용 정보를 제공합니다.

매니아님의 복귀를 환영하며..
작성자 최대환 작성일 2009-02-06
조회수 2593 추천수 0

매니아님의 귀환을 기념하며, 어제 밤 밤늦은 거리에 나가 min님처럼  홀로 축하주를 마시고 귀가후, 새벽에 타는 갈증을 느끼며, 이렇게 컴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세월이 갈수록, 아는 사람은 많아지는데, 그렇게 업을 쌓아가는데,..때론 이렇게,결국 홀로임을 자각하곤합니다.. 인생의 진정한 친구가 세명이면, 행복하다던데..... 그 말의 진정성에 고개가 숙여지는 밤이었습니다...ㅠㅠ

 

최근 매니아님의 깊고 푸른 심연같은... 아프지만, 지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글들을 보며, 역설적으로 잊혀져가기 시작했던 청춘의 향기!..그 삶의 활력을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새벽을 마주하고 홀로 앉아, 가만히 밝아오는 하루를 맞이하며 삶의 희망에 전율해 본지가,..또 언제였던지....

 

2004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날.. 새벽의 결심으로, 금연에 돌입한 이후, 돌이켜보면, 정말 모질고 힘들고 돌아버릴 것 같던  금연,..그 인고의 세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금길의 정신적인 맨토(감히???...)중 한명으로서, 오늘은 왠지,..거의 파계에 가까운 충격적 발언을 매니아님에게 드리지 않을 수 없군요.....ㅠㅠ

 

황제처럼, 금연의  왕관을 터억 쓰고 앉아있는 지금도, .. 담배에 대한 추억,..그 흡연의 집착으로부터 완전히 자유스럽지는 않습니다...ㅠㅠ 

 

이제는 반백년의 삶의 바퀴를 돌며 덤덤한 가슴이 되어가더라도, 각인처럼 가슴에 박혀있는 첫사랑의 지울수없는 추억처럼 말이지요...

 

금단현상도, 마지막 금단의 불씨는 우측 코속에 피딱지처럼 들러붙어, 때론 인생의 생사고락 해프닝의 파도에 편승해 아직까지 호시탐탐 삶이 좌절하는 틈새를 노리고 있습니다....

 

솔직히, 금연이후 풍선처럼 불었다 줄었다 반복하던 체중도 최근 다시 불어, 거울에 비치는 예전과 다른 얼굴의 윤곽,...다시 볼록해오는 덩배가 너무 싫기도 합니다...

 

담배를 피던 시절에는 최소한 피부는 엉망이어도 몸무게는 일정했으니까요...

 

그리고, 이건,..천기누설!..아니 담배에 관한한 저에게는, 거의 매니아님에게 고해성사 수준인데...70여일 금연후 실패, 동지님들의 많은 격려로 또다시 재금연에 돌입, 지금까지 금연하고 있는 과정에서, 황금소로 변신하던 시절...금연 15년 거래선을 잃어버리고, 수백만불에 달하는 무역손실을 입은 후, 삶의 무게속에서 동료가 붙여주는 그 하얀 마귀의 붉은 속살에 딱 하루, 제 입술이 무너진 적도 있었습니다..

 

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 당시, 금길에 자수하여, 금연시계를 다시 돌릴까 생각도 하였으나, 수 많은 팬(?..)들에게 너무 실망을 안겨드릴것 같아 포기하였습니다...그래서 아직도 그 하루의  일탈이 마지막 금단의 피딱지가 되어, 업보처럼 우측 코속에서 감지되는 것이겠지요..

 

세상에 공짜가 어디있겠습니까? 반드시 이리 댓가를 치루게 되는 법!..ㅠㅠ

 

 

매니아님,

 

 

매니아님의 글에서 풍기는 깊고 푸른,..심연을 알수 없는 삶의 슬픔에 어이된 일인지, 위로는 드리지 못하고, 금연선배로서, 그 힘들고 아픈 금단의 상처를 보듬어 드리지도 못하고 마치 엄마품의 어린아이처럼, 금연의 파계,..그 금단의 속살을 되려 다 내보이며, 이리 칭얼거리고 있습니다.. 용서하소서...

 

하지만, 묘하게도, 아프게 무너지던 님의 금연기에서 역설적으로 청춘의 설렘, 그 삶의 활력을 충전하게 됨은 또 어인일인지요?.. 삶은 왜 이리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지요?...

 

아무리 칡흙같은 밤이었어도, 이리 새벽이 밝아오듯이,...힘들고 외롭고 지쳐가는 우리네 삶이지만,...골이 깊으면, 산이 높은 법!!..뜻이 있으면 길이 있기에, 우리의 평금의 꿈도 이루어지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솔직히,...10센티도 안되는 썩은 니코틴 타르 흐르는  말린 잎 하나 떨쳐내기가,...금연 초기인 님에게는 생살을 베어내는 것보다 힘들고 아플때가 있을 것입니다..죽고 싶도록 힘들겠지요...

 

하지만,  일단 금연의 뜻을 세운 이상,..넘어지고 깨지고 부서지고, 머리칼을 다 쥐어띁고 이가 다부셔지더록 앙 다물더라도 ..그 금단의 고비를 파도처럼 넘어봅시다!!..

 

매니아님도 저처럼 이제는 중천에 떠있는 청춘의 해는 아니신것 같습니다..

 

하지만, 석양에 지기전,..해가 가장 붉게 타듯이,...짧은 우리네 인생,..한번쯤 붉게 확!!  타 버리고 져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의 불을 지필수 있는 육신의 건강은 필수불가결한 것이라, 우선 금연은 때려죽여도 이루어야 할 최우선 과제일 것입니다..

 

MIN님 말씀대로, 금연은 전쟁입니다...이기고지는 것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승자가 되기위해서는 자신의 의지뿐 아니라, 전자담배,금연파이프(미향파이프),금연껌,금연패취,은단,말린 다시마,오징어,청양고추,라일락잎,음주등등 어떠한 수단 방법이라도 동원해야합니다.. 

 

우리는 10센티도 안되는 하얀종이에 말린 썩은 잎 하나때문에, 매니아님의 의지가 꺽이고, 건강이 계속 상하여,... 앞으로 키에르케고르의 삼단계로 당연히 접어들어야 할  님을 보지 못하는 아픔을 결코,..겪고 싶지 않습니다!!

 

화장실과 영안실은 혼자 가야만 하는 우리네 인생이긴 하지만,..이렇게 사이버공간이지만, 멋진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슴이...또한, 행복입니다...

 

 

이제 또 아침이 밝았습니다... 매니아님의 복귀를 다시한번 쌍수를 들어 환영하며, MIN님, 정규선님,비산님,조용환님,아공님,유진님,박선준님등 금길의 모든 동지님들의 즐금을 오늘도 기원합니다...    

 

 

      

전체댓글수 0

페이지만족도 조사

현재 페이지에 대하여 얼마나 만족하십니까?

확인
금연상담 카카오
상단으로 이동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