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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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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니아의 '매니아'가 올림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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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니아의 '매니아'가 올림
작성자 min 작성일 2009-02-05
조회수 2389 추천수 0
(허, 그것 참, 답글쓰기가 안되네. 문자열이 길다네.

둘로 나눠 올리면 눈 피곤하다고 혼날 텐데...

회워님들, 용서를, 이 컴맹의 한계를.)


매니아.

그에겐 ‘매니아’가 있다.

보라, 나를 사무실에 잡아두는 걸.

그로 인해 이 마당을 얼마나 서성였던가.

떠나야할 때 떠나지 못한 자의 형벌일까.


거의 매일 마시던 소주를 어젠 참았다.

나마저 술을 마신다면 매니아가 마실 술이 모자랄까봐.

얼마나 지극한 사랑의 실천인가, 기뻐하라, 매니아여.

그대로 인해 잠을 설치고 우울을 마신 사람 있었으니.

오늘은 내가 마실 차례이다, 그대는 하루 쉬시라.


매니아님, 고맙습니다, 돌아와 주셨군요.

사내는 눈물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기에 참습니다.^^

돌아오신 님, 감히 용기라 부르지 않습니다.

얼음 속에서 도도히 흐르는 강물의 오연함이며,

서릿발 속에서 핀 꽃눈의 살가움이라 느낍니다.


이제 정말 끊어보세요.

지금까지의 열정이 광기(狂氣)였다면,

이제부터의 열정은 광기를 넘고, 이성을 건너

관조(觀照)를 향하여야 합니다.


觀照.

觀, 황새가 물고기를 노리며 시선을 정지한 고요의 상태.

照, 해를 부르고 불이 타오르듯 비추는 형태.

그리하여, 황새의 고요한 기다림으로, 밝게 비추어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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