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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매니아님 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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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min | 작성일 | 2009-02-05 | ||
조회수 | 2447 | 추천수 | 0 | ||
시작은 금연으로 비롯됩니다.
마약을 피며 삶에서 무엇을 낚으렵니까. 광기를 번득이며 누구를 울리렵니까. 말초신경을 건드리는 건 하수의 글이며 척추신경을 자극하는 건 중수의 글이며 대뇌피질을 두드리는 건 상수의 글입니다.
매니아님은 스스로 심미적인 단계에 머물렀다고 주장하시는 데 그 표현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저급한 단계”가 아닐 뿐. 이미 님은 아주 높은 단계의 심미적인 분입니다. 예술이나 문학이나 삶의 발전의 단계는 생숙(生熟)의 단계가 아닐까요. 生熟, 날것 익힌 것, 날김치가 익듯, 날간장이 발효되듯. 세 번쯤은 생숙을 반복해야 깊은 맛이 우러나는, 예술 그리고 인생. 님은 적어도 生과 熟을 두 번은 건넌 분입니다. 그 건넘은 아마 님도 모르게 넘었을 겁니다. 처절했으므로 치열했고, 괴로웠으므로 뜨거웠던, 그리하여 잘 단련된 글이 시퍼렇게 날이 섰지요. 마지막 한 번의 생숙을 건너면 모든 게 이루어질 터. 이제 남은 한 번은 금연으로 비롯됩니다. 예전처럼 치열하게, 그러나 아프지는 말고, 예전처럼 뜨겁게, 그러나 외롭지는 말고. 아홉시 반 조금 넘은 시간, 매니아님 기다리다 퇴근 못한 저는(진짜일까?) 매니아님 오신 기념으로 소주 한 잔 하러 가렵니다. 감사합니다, 쓰지 않은 아주 달콤한 술을 내려주심에. * 이 번 금연할 땐, 금연패치나 금연껌 혹은 금연담배도 활용해보세요. 금연은 전쟁과 같아서, 이기는 것만이 正義입니다. 이라크, 팔레스타인, 그들이 의지가 부족하거나 정신력이 모자라서 그렇게 비참하게 깨지는 건 아니잖아요, 무기 때문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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