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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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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님 께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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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님 께
작성자 min 작성일 2009-02-03
조회수 2635 추천수 0
唐의 시인, 이하(李賀).

귀신, 도깨비 불, 푸른 피, 가을의 무덤.


천하가 인정한 천재적인 그는

인간의 잣대로 만든 운명으로

세상에서 버림받아야 했느니,

살아있는 인간과 정을 나눌 수 없었고

현실인 인간과 뜻을 함께할 수 없어,

오직 귀신과 동무하고 살았음이라.


스물일곱에 요절했으나 긴 삶이었으리.

인간을 떠나면 죽어야 마땅하건만

귀신이란 살가운 벗이 버텨주었으리.


-------------------------


기형도, 제망매가.

이하와 비슷한 나이에 요절한 그도

인간과 함께하는 삶이 편안치 만은 아니 했는가.


기형도는 어제,

누이야, 네 파리한 얼굴에, 철철 술을 부어주랴 - 라 했고

매니아는 오늘

누이야, 네 파리한 입술에, 푸른 담배향 피워주랴 - 라 한다.


대낮인데도 해가 달처럼 저리 뽀얀 건

매니아의 담배연기가 안개로 가리기 때문이리.


아프긴 싫은데, 슬프긴 싫은데, 옛 이야기여야 하는데

저승의 이하가, 기형도가 허공에서 분주한 걸 보면

이승의 어느 인간과 간절한 말이 필요함이라.


====================================


<제망매가>,

제사, 죽음, 누이, 노래.


잊혔던 이 노래를, 매니아님으로 인해

오래 읊조리며 길게 아프고 슬플 것 같습니다.


매니아님, 


잛은 시간 동안

분주히 피시고 쉼 없이 마시세요.


그리고 그 망가진 자리를 딛고 일어나세요, 털털 털고 일어나세요.

아주 어린 시절에 기적처럼 일어났듯이, 그렇게 말이에요.


님까지 아프시면 안 됩니다.

왜,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아파야합니까.

(사랑이란 표현, 좋은 의미로 쓰지만 용서하세요)

아니면 아플 운명들을 제가 사랑하는 걸까요.


에이즈, 후천성면역결핍증 걸린, 핏줄로 가까운 ‘그놈’에게

전 이렇게 말했습니다 : 축하한다, 별 거 아닌 병에 감사하라.

혈압이나 당뇨처럼 꾸준히 약 먹고 조심하면 너의 수명 누린다.

혈압이나 당뇨 혹은 담배나 술에 찌들거나 중독되어

삶을 가볍게 치부하며 건방지게 사는 놈들보다

넌 틀림없이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산다.

기적의 치료법을 알려 주마 : 잘 먹고, 적당히 운동하고 항상 기뻐하라.

마지막 단어가 제일 중요하다, 기뻐하라, 그건 긍정이다, 긍정을 믿어라.

(그 병을 지니고 결혼해 예쁜 딸 낳고 잘 살고 있습니다(4년 째).)


매니아님, 저도 무척 바쁜 사람입니다.

지금도 잠이 부족해 멍한 상태로 글을 씁니다.


그러나 이리 글을 쓰지 않을 수 없네요.

염불 외며 목탁 치듯 자판을 두드려 패지 않을 수 없네요.


님, 긍정을 믿으세요

님의 병은 부정(否定)이 만든 겁니다.(不正이 아님)^^


암세포는 부조화에 의해 발생합니다.

계속되는 부조화 : 생물학적, DNA의 구조적, 세균학적, 화학적, 물리적,

그리고 정신적인 것을 포함한 모든 자극이

정상세포를 비정상세포로 변화시켜 발생한 것이며, 이를

양성이면 양성종양이나 혹이라 부르고 악성이면 악성종양이나 암이라 부르지요.


물론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는 ‘정신개조’가 쉽지는 않습니다만

노력한 만큼 변하거나 완전 변하기도 하는 건 사실이니까요.

그런 긍정의 힘이 극적으로 나타나는 것이(많지는 않지만)

기도해서(수도원이나 절에서) 완치되거나

수술을 포기할 정도의 심한 환자가 의사의 말 한마디로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 사마귀 같은 것은?으면

그 다음날 거짓말처럼 모든 사마귀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제가 장황하게 글을 쓰는 건

정신을 믿고 그 쪽만을 고집하라는 말이 아니라(그러면 절대 안 되지요)

부정을 버리고 긍정을 향해 가면 치료가 훨씬 효과적이며

때론 심각한 병도 완치가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부정을 버리는 일,

즉 몸을 학대하는 담배를 우선 버려야합니다.

다음 술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버려야합니다.

그리고 세포의 활성을 위한 운동을 하고,

제일 중요한 마음의 고통을 놓아버려야합니다.

(버리지 말고 놓아주세요, 제 갈 길 가게....)


그리고 긍정을 향하는 일,

그것은 부정의 반대지요.

좋은 음식, 적절한 운동, 마음이 평화와 즐거움.


무슨 도사 같은 말이냐고요?

완전히는 아니어도 긍정으로 향한 만큼

님은 완전한 생명으로 다시 태어날 테니까요.


매니아님, 바빠 글 줄입니다.

제 글, 사랑의 이름으로 올립니다.

모자란 한 인간의 사랑이지만 받아주실 걸 믿습니다.


그깟 병(이런 표현 죄송), 담배 이기는 것보다 어렵겠습니까?

 

 부디 이곳에 머무시며

어려운 담배 잊으시고

쉬운(ㅠㅠ) 님의 병도 버리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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