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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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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간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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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빨리간다.
작성자 김현근 작성일 2009-01-31
조회수 2094 추천수 0

담배가 그토록 피고 싶을때는 시간이 더디게 가더니 이제 시간에 가속도가 붙는거 같군요. 시간 가는건 제가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라 우울하지만 금연일자가 하루하루 붙는걸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노총각이라 직장 여성분들이 결혼대상자로 +알파가 생겼다고 얘기해주더군요. ㅋㅋ

14년간 피우다가 40일간 끊은 담배.

참 오래도 사귀었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여자면 벌써 결혼하고 애낳고 살았겠죠.

14년간 살다가 이혼한 기분 ㅋ

왜 이리도 홀가분한지.

 

하지만 문득 문득 재결합하자고 아우성치는 소리.

도대체 어디서 들리는걸까요?

혈관? 폐? 다 담배로 인해서 망가지는 것들인데...

아무래도 제 뇌에서 아우성 치는듯 합니다.

니코틴에 길들여져있던 내 머리와 몸속 장기들... ㅡㅡ

미안하다 얘들아, 이제 그 더럽고 냄새나는 것들을 가까이 하지않을께.

니들도 이제 잊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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