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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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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목) 출석부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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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9일(목) 출석부
작성자 박선준 작성일 2009-01-29
조회수 2353 추천수 0

 

- 행          복 -


                                                유  치  환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에메랄드 빛 하늘이 환히 내다뵈는

우체국 창문 앞에 와서 너에게 편지를 쓴다

 

행길을 향한 문으로 숱한 사람들이

제각기 한 가지씩 생각에 족한 얼굴로 와선

총총히 우표를 사고 전보지를 받고

먼 고향으로 또는 그리운 사람께로

슬프고 즐겁고 다정한 사연들을 보내나니

 

세상의 고달픈 바람결에 시달리고 나부끼어

더욱 더 의지삼고 피어 흥클어진

인정의 꽃밭에서

너와 나의 애틋한 연분도

한 방울 연련한 진홍빛 양귀비꽃인지도 모른다.

 

사랑하는 것은

사랑을 받느니보다 행복하나니라

오늘도 나는 너에게 편지를 쓰나니

그리운 이여 그러면 안녕!

 

설령 이것이 이 세상 마지막 인사가 될지라도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진정 행복하였네라

 

 

 

어젯밤... 

무언가를 찾다가

오래전 해묵은 편지들을 발견하고

잠시 추억에 젖다가

청마 유치환님의 시를 떠올려봅니다.

이 시는 청마 유치환님이

연인인 시인 이영도님에게 보낸 시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그 해묵은 편지들속에

제 아내와의 연애편지가 하나도 없어서

아내가 몹시도 서운해 하더군요...

한번...  헤어지려고 맘을 굳게 먹고 지금의 아내와의

기억들을 모두 타오르는 불속에 던져버렸던 적이 있는데...

 

아침부터 제가 무슨 소릴 해대는지...^^

 

힘차게 하루 시작하시고, 오늘 하루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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