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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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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산
작성자 김원석 작성일 2009-01-28
조회수 1962 추천수 0

명절 잘들 보내셨는지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지난 금요일 오후 퇴근하고 고향에 내려갔더랬습니다..토요일 오휴에 할 일도 별로 없고 해서 tv를 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것이 너무 무료하여 무작정 옷을 입고 저희 본가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계룡산으로 향했습니다.

평상시에 산을 자주 타지 않기에 변변한 등산화나 등산복이 없어 그냥 집에서 입던 두꺼운 옷과 운동화를 신고 혹시 몰라 아이젠을 챙겨 갔습니다.(이 아이젠은 한 9년전에 회사에서 단체로 산에 갈때 사두었던 것인데...있길래 그냥 챙겼습니다)...

산 입구에 도착해 문화재관람료를 지불하고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산에 대해 잘 모르고 그냥 무작정 나선 걸음이라 무슨 목적이 있는 것도 아니였기에 호젓한 마음~그 자체였습니다...

저와 행색이 비슥한 뒤따르던 다른 분도 저처럼 나선 걸음인지 운동화차림어었는데

그 분은 아이젠은 챙겨오지 않으셨는지 꽤나 비끄러운 돌로 된 오르막이 나오고 나선 인기척이 사라지더군요..더 오르고 싶어 했는데 아이젠 없인 무리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그 이후에는 거의 혼자 올라갔고 30여분마다 반대편에서 스치듯 지나가듯 등산객과 마주쳤습니다.

너무 평화로왔습니다. 동행이 없어 필요없는 말을 할 필요도 없었고...

한껏 여유를 부리며 느릭하게 걷고자 했는데도 관음봉에 도착하니 이정표에 있던 시간보다 훨씬 단축된 시간이더군요...바람이 어찌나 세던지 역시 겨울은 겨울이더군요....관음봉에서 사방을 둘러본 후 다른 봉으로 이동을 하려는 순간 운동화 밑창이 너덜너덜해져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아무리 산에 대해 잘 몰라고 이 상태로는 더 등산을 하기에는 무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올라왔던 길을 찾아 하산했습니다..

내려와 보니 한 4시간 정도 산을 탔더군요..

관음봉에서 내려다보이는 경치에 대한 느낌은 따로 적지 않고 그 마음때문에 출근해서 오전에 등산복과 등산장비를 구입한 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글재주가 별로 없어 제가 느꼈던 느낌은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지만..

글을 적고 있자니 지난 토요일 제가 느꼈던 맘이 다시 생각나니 이번 주말에도 또 산에 오르고 싶어지네요..

이상입니다..

 

금길 회원님들 모두 모두 건강한 한해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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