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어느정도 몸에서 원하는 담배의 욕구는 사라졌습니다.

이것만 해도 정말 대단한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장시간을 있어도 담배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습관... 힘든일 있을때 담배피우던 습관과 좋은일, 기쁜일 있을때 피우던 습관, 힘든일을 끝마치고 시원하게 내뱉던 한모금의 담배연기...

그리고 주위 흡연자들... 친구 만나는데 담배 핀다고 마스크를 쓸수도 없고 그렇다고 안만날수도 없고 정말 난감합니다.

간접흡연은 몸에 안좋으니 나가서 피워라. 한때는 같이 피우며 흡연시절을 같이 보내었는데 매몰차게 얘기하기 힘드네요.

그마음을 너무 이해하기에...

담배맛은 지금 이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떠오릅니다.

제 생각으로는 열흘정도 지나면 이겨낼수 있는 내성은 생겼다고 생각드네요.

하지만 그 담배향기의 추억. 그것이 사람 미치게 만듭니다.

긴장했을때 피웠던 한모금의 담배연기... 그맛.

하지만 이제 그 맛에서 완전히 해방되려 합니다.

오늘도 사탕만 10개 넘게 먹으며 잊어보려 애를 썼습니다.

그놈의 습관이 무언지.

어느새 30일을 넘겨서 두달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담배를 끊는다는 것은 사실 처음 시도했을때 반신반의 했습니다.

담배를 필수 있는 많은 요인을 갖추었기에 다른 돌파구가 없었기에 담배를 해방구라고 생각하고 있었죠. 그치만 담배가 또다른 악을 불러올수도 있다는 마음에... 설상가상이 될수 있다는 마음에 과감히 끊을 생각을 했습니다.

아직까지 그냥 무작정 아무생각없이 안피는 방식이 잘 통하고 있네요.

미래를 위한 투자도 좋지만 미래를 위해서 담배를 끊는것도 훌륭한 대비라고 생각듭니다. 여기 계신 금연을 훌륭히 수행하는 분들은 정말 효율적인 투자를 하고 계신겁니다.

이제 명절도 끝물이네요.

막히는 자동차안에서... 과식으로 인한 배부름... 간만에 갖는 한가한 여유... 모든것이 흡연의 원인이 되는 것들이었음에도 참아내신 금길가족분들 다들 훌륭하시구요.

저역시 오늘을 포함하여 몇번의 흡연욕구를 이겨냈고 이제 내일이면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갑니다.

이제 담배없이도 하루를 정상적으로 생활할수 있다는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꼭 달콤함으로 유혹하던 악마를 떨쳐버린 기분이라 할까요.

이젠 스트레스 받으면 심호흡하고 다른 생각하려고 애씁니다.

담배를 안피우니 돈은 물론이고 시간도 세이브되고 주위 사람의 시선도 많이 달라졌습니다.(특히 담배 안피우는 여성분들)

맑은 공기는 아니지만 서울의 공기도 한결 맑아진거 같구요.

무엇보다 머리속이 정리된것같고 산뜻한 기분이 듭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것은 금연이 담보가 되어야 위의 좋은점이 유지될수 있겠죠. 

저의 가장 큰 적은 1.습관 2.흡연하는 지인들 입니다.

선배님들중 위 두가지를 극복했던 노하우가 있으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금길가족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