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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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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기위하여(3-2)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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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끊기위하여(3-2)
작성자 비산 작성일 2009-01-23
조회수 3732 추천수 0

 금연에서 100일을 이루고 나니까 마음이 홀가분해지더군요.

마치 100일 기도를 성공했으니까 앞으로도 잘될거라는 희망이 생겼구요.

그리고 예상대로 잘되어갔습니다.  188일쯤 마지막 시험을 치루듯 일주일간을 버티었고 300일쯤 담배피는 동료옆에서 아무런 생각없이 서있었던 나를, 잠자리에 들기전에 기억하고 "이렇게 담배는 잊혀지는구나!"를 느끼고 난후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없이 금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니코틴금단증상이 나타날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효과가 있다고 한다면 이것저것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단것"이 금단증상에 효과가 있다는 말을 듣고 금단증상이 나타나면 단것을 찾아서 먹곤 했습니다. 확실히 효과가 있습니다.

나중에는 담배가 생각나는것이 아닌 제가 즐겨먹었던 "자유시간" "아트라스"라 생각나곤 했으니까 소기의 목적은 달성된것입니다. 중독이 니코틴에서 단것으로 바뀌긴 했지만요. 이렇게 되자 가족들(아내 9살아들 7살딸) 모두도 슈퍼에 가면 과자를 집는것이 아니라 "자유시간" 같은 것을 집는 집단중독 현상이 나타나긴 했지만요...... 

니코틴에서-->단것 으로 중독을 바꾸고 그후 단것을 끊어갔습니다.

역시 사탕 끝는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더군요(이것도 개인차가 있겠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담배끊는만 하겠어요?) 그렇게 해서 "독으로 독을 치료하는" 우회적인 방법도 썼습니다. 커피도 같이 끊었는데요 녹차는 마시지 않았습니다(이건 게을러서요)그냥 물을 마시고 운동 열심히 했어요. 근력운동도 해보았지만 금연할때의 운동은 "달리기"가 최고인것 같습니다.

담배가 폐를 가장 먼저 많이 손상시키듯 달리기 역시 폐활량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운동이니까요. 1킬로 2킬로 5킬로 늘어가는 재미로 달리기를 하고 조금이라도 시간이 줄어드는것을 기쁨으로 알고 운동하다 보니까( 전보다 좋아졌을때 하루종일 기분이 좋으니까요) 폐를 손상시켜서 폐활량이 줄어들것이 확실한 담배는 정말 피고 싶지 않더군요. 

담배를 피우고 싶은데 억지로 참는것이 아니라,  즐겁게 달리기를 하게되니까 담배는 안피우게 된다는...... 술까지도 멀리하게 되더군요.

 

이제 정리해 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무수한 기쁨과 시련을 겪게 되는데 우리가 한번 흡연자 였기 때문에 그때마다 담배가 머리속에 떠오릅니다.  물론 첫사랑이 때때로 떠오르듯이 그렇게 오랫동안 담배를 피웠으니 생각나는것은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겠죠.

이것을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되 가장 위험한 "급격한 스트레스"때 흡연의 유혹에 대처하기 위해 "방어막"을 만드는것입니다.

 

제 방어막은 이렇습니다.

첫째는 물을 먹는다. 두번째 과자나 사탕같은 단것을 먹는다 세번째 막걸리를 마신다. 이정도 방어막을 형성하면 하루는 버틸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루정도면 대부분 흡연욕구는 사라지게 됩니다. 그래도 흡연욕구가 남아있다면 이젠 마지막 방어막인 "시간"으로 버티어 내는 것입니다.

우리가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군대시절에 쓰던 말이 있죠?

"꺼꾸로 매달아도 국방부 시계는 돌아간다"(제대할 날짜는 다가온다는 뜻)

금연에서도 똑깥이 적용됩니다. "아무리 금단증상이 심해도 시간이 지나면 약화되게 되어있다. 시간은 우리 금연자의 편이다!"  "금연기간이 길수록 금연하고 있다는것을 느끼지 못하는 시간이 늘어난다 "  그리고 그런 자신을 발견하곤 " 담배는 서서히 잊혀진다는것을 믿게" 됩니다.

 

제가 지금까지 금연을 이어오는것을 말하겠습니다.

올한해는 달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다 고관절과 허리가 않좋아졌고 달리기를 쉬었습니다. 통증크리닉에 다녔지만 효과가 없어 한의원에서 침을 맞고 허리가 좋다고 해서 요가를 하고 있습니다.

 20일찜 침을 맞다가 별다른 차도가 없기에 한의원가는 것은 중단했고 동사무소에서 하는 요가를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걷기와 달리기를 반반정도 하고 있습니다. 10분달리기 10분걷기로...... 아직 시간은 확실히 정하지 못했습니다. 생각같아선 60분 이상을 하고 싶은데 이렇게 하면 다음날 허리가 좀 아프더군요. 줄여야 겠지요.

 

이 한가지만으로 재흡연할 확률은 거의 없습니다. 제 앞으로의 목표가 9988234이니까요.  요즘 버스운전 하면서 겪는 스트레스는 담배생각없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급격한 스트레스때는 위에서 말한 "방어막"으로 막을 생각입니다.

지금 생각난것인데 이렇게 목표를 잡으면 평금하지 않을까요?

9988234로...... --99살까지, 88하게 살다고, 2-3일 앓은후, 죽는것!--

"모든 암의 30%는 흡연으로 인한 것이며, 폐암의 90%는 흡연으로 인한것이다"

"30년동안 모든암은 서서히 완치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폐암만은 처음과 마찬가지로 요지부동이다." 폐암으로 인해 죽는 고통은 서서히 목을 졸라서 죽는것 같은, 산소가 조금씩 줄어들어서 결국엔 고통스럽게 서서히 죽는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다....."

## 2007년 12월15일  "조성천" 이란 이름으로 패치로 금연하면서 글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패치로 끊고자 하시는분 참고가 될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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