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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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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길...(15일째)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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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의 길...(15일째)
작성자 백병욱 작성일 2009-01-19
조회수 2154 추천수 0

그간 살아오면서 벌써 몇번째 인가.....

나이가 4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20대 초반부터 골초 소리 들을 정도로 정말이지

꾸준히도 피워온 담배를 올해 들어서면서 끊기 시작했다.

 

술을 잘 못마셔도 담배는 내몸에 잘 맞는다는 이상한 궤변을 늘어놓으면서 감기몸살이 덮쳐와도 목감기 때문에 목이 아파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담배를 즐겼다.

그런 불굴의 의지로 일에 대해서  25년을 넘게 한길을 파헤쳤다면 아마도 남들보기에 성공 했으리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먹고 살기에 급급한 직장인 으로써 이런핑계 저런 핑계로 담배를 끊지 못하고 이세상 다 변해도 너만은 변하지 않으리...이런 마음으로 담배를 사랑하고 또 사랑해 왔다.

 

그간 담배를 피워 오면서 폐에 대한 걱정은 끔찍 하였는지라...그동안 X RAY 촬영을 남들 평생동안 찍을 사진을 아마 몇배는 찍었을거다. 그것도 모자라 CT 촬영까지 하고..평균 1~2달 마다 가슴 사진을 찍어댔으니...오죽하면 사무실 근처 병원 이란 병원은 죄다 뒤지고 다니면서 사진을 찍어대니 나중에는 그만 찍으란다..

 

그래서 장소를 옮겨 좀 멀리 떨어진 방사선과 가서 촬영도 하도...하여간 몸생각

끔찍히 하면서도 끊지 못하는 담배 때문에 시간과 정열(?)을 낭비하였다.

 

한참 지나 얻은 늦둥이 3살짜리 막내녀석을 보면서도 담배를 끊어야지..끊어야지

하면서도 못끊었던 담배를 올해 들어서면서 실행에 옮겼다.

 

지난 시간 간혹 금연을 시도해 보았으나 금단 현상이라 하던가..그것때문인지

금연시작 1~2일 되었을때는 신경질도 나고 전화 응대시 말도 어눌하게 나가면서

뭔가 좀 모자라는 사람처럼 행동도 하곤 했었다 . 그러다 2일 넘기면 아주 잘한거였고...정말 금연이 힘들었다.

 

이제는 와이프도 믿는둥 마는둥 이다..

3일을 못넘기고 좌절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게 10번은 넘을듯 싶다.

 

하지만 지금 그런 증상 별로 느끼지 못하면서 금연 패치의 도움도 없이 순수하게

오늘까지 15일째를 맞고 있다. 가끔 하루에 2~3차례 강하게 담배 생각이 나는걸

제외하곤 견딜만 하다..

퇴근후 곧바로 귀가하여 저녁 식사를 마친뒤 헬스클럽 으로 직행...

파워 워킹으로 남들이 보기에 물에서 수영하다 나온 사람처럼 보일정도로

구슬같은 땀방울을 흘러 내리며 운동을 한다..

 

샤워를 하고 나온후 너무 개운한 나머지 처음에는 담배 생각도 났다..

 

내가 지금 잘 되고 있는지...아닌지...모르겠다..

내 인생에서 담배의 흔적을 지우고 싶다...

남들이 하면 나도 할 수 있다....!

 

꼭 성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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