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출근하면 차 주차장 파킹함다~

그리고 1층에 올라가 담대 한대 꼬실르고~

사무실에가...

아침 업무회의 준비하고 아지트에서 또한대 꼬실러 버림돠~

아침업무회의 전에 꼭 한대 안꼬실르면

무척 손해보는 느낌 듬다~

보통 아침에 일어나 출근해서 회의전까지 5대 피웠음다~

금연후부터는 참 깝깝함다~

사무실에서 일회용 커피 두개 타묵고 금길 접속함돠~

업무준비 ~! 그런거 없음돠~!

걍 머리속 멍때림돠~

유일하게 하는짓거리 금길 접속임돠~

아침업무회의 무슨 내용이 오고갔는지 아무생각없음돠~

노트에는

까맣게 낙서한 자국만 남았음다..

자세히 보니 담배곽 그린거 같음다~ 선명히 ONE 글자 보임다~

회의동안 먹은 박하 사탕 껍질많이 수북히 쌓였음다~

1년치 먹을 녹차 하루에 다 마셔본분 계심까?

안마셔봤음 말 마십쇼~

녹차로도 죽을수 있다 생각해본 하루였음다~

내일부터는 둥글레차로 병행 할까 함다~

20층에 사내식당 있음돠~

금연 하루지만 밥맛 틀림다~

무쟈게 맛낫음다~

식후연초 불로장생이라 ~ 직원들 휴게실로

다들 갑니다~!!

저도 쫄래 쫄래~ 따라갑니다~

자연스럽게 담배 받아 듬다~~

라이터로 불 붙이는 직원 손이보임돠~

틱~!!

정신 바짝듬다~

입에 담배 물고 라이터 불에 머리카락 탈까바 45도 숙이고

불 붙이고 있었음다~!

이게 멍뮈?????????????????????????????

이런 ㅅㅂ~

순간 고민함다~

피워~!! 말어~!!

순간 금길 식구들 생각들었음다~

이건 한귀의 유혹도 아니고~!

순간 정신줄 놓아 버린거였음다~

아무 기억이 없음돠~

이래서도 담배를 피울수도 있겟구나 생각듬다~

담배 휴지통에 던져버리고 사무실 의자에 머리 처박고 오침함다~

오침으로 인해~

그나마 점심 한시간 유일하게 편하게 금연할수 있는 시간임돠~

퇴근무렵 층에좀 올라가려고 엘리베이터 타고 가는 중이었음다~

3층에서 문이 열림다~

본부장 비서엿음돠~~

무척이나 훈훈한 비섬다~~

눈에 피로가 싸악~~풀리는  아는척 먼져 하면서 인사도 잘함다~

문이 열림서 눈인사 함다~

엘리베이터 안으로 들어옴다~!!

여전히 미소띤 얼굴로 사뿐사뿐~~

헛~!!!!!!!이게 멍뮈~~~~~~~~~~~~!!!

이 냄새는??????

이런 ㅅㅂ~~

그건 역한 담배 냄새였음다~!

아놔~!!

맞습다~!! 그 비서 담배냄새엿음돠~!!

갑자기 등꼴 싸아~~함다~

3층이면 남자와여자 휴게실이 있음다~

남북으로 칸막이 설치되어있음돠~

칸막이 설치한 이유 여자들이 담배피는데  남자들 시선

않좋다 해서 칸막이 한걸로 암다~

지금껏 내가 담배를 펴서 몰랐던 것셧음다~

배신감 무쟈게 듬다~!!

내 앞에서 등지고 있는 비서 뒤통수 한대 칠뻔 햇음다~

왠지 모르게 주먹이 불끈 쥐어짐다~

훈훈하기는 개뿔 ~ 갑자기 오한이 옴돠~

퇴근길 무척이나 힘이 듬돠~!

옆차에서 창문열고 담배연기 내뿜는 모습보면..

눈깔 뒤집힘돠~

그러면 볼것 없음돠~! 자이로톨 껌 두개집어 입에 넣고 우걱 우걱

씹어뿝다~

집에 도착함돠~!!

전엔 도착하면 꼭 한대 피고 올라갔음돠~!

습관이란것이 이리 무서운건지 몰랐음돠~!

땅에 떨어진 꽁초마져 반갑게 느껴지는게 이때인가 봄다~

에혀~!!내가왜 금연을 하는건지 새해 1월1일 부터 해도 않늦었을걸~

어깨 축 늘어트리고 현관문 열어음다~!!

그때 메아리 들려옴다~!!!!!!!!!!!!

저많치서 ~~~ 두 천사 달려옴다~~^^

아빠~~~~~~~~~~~~!!!

현관문 앞에 발자국 표시 두개 해놓았음돠~ 하나 해놓으면 싸움다~

둘이 서서 배꼽인사 함다~!

아빠~!! 다녀오셨어여~~~~~~~~~~~!!

이순간 많큼은 담배생각 없어짐돠~!

벌써 11시 57분임다~~!!

마눌 안자고 기다림다~!!

별루 졸리지도 않는데..

금길 가족분들 모두 즐잠 하십쇼~

저도 중전에 품으로 들갈시간임돠~

하루면 30일 쇠대 1개 찹니다~! 냐하하~

추카해주세요~^^

괜이 호응 좋으면 2부 올린다구 이고생이네여~^^

춏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