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기를 발명한사람이 누구지요?
“예” 벨입니다.
누구나 대답은 이럴 것 입이다.
사실은 이탈리아 "안토니오 무치(Antonio Meucci) 라는 사람이
개발하고 설계한 것을 돈이 없어 특허출원을 못하는 사이에
영국인 그레이엄 벨(Alexander Graham Bell)이 특허 출원을 해서
발명가로 지금까지 알려져 왔습니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돈이 유전 발명도둑/무전 발명가(?) 이었나 봅니다.
갑자기 웬 전화기
사용하던 핸드폰이 바뀌었습니다.
핸드폰 탄생일이 20005/09/28 13:10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대략 40개월은 사용했습니다.
수명이 다 되었는지 배터리가 충전을 해도 하루도 가지 않습니다.
두개로 번갈아 쓰는데도 그러하니
배터리를 바꾸려 해도 몇 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나는 내가 직접 물건을 구입해본일이 거의 없기에
이번에도 선택권은 없습니다.
옆구리 찔러서 절 받는 식으로
아내한테 응석(?)을 부립니다.
금연 1주년 되면 뭐 해줄 거야?
-뭐 갖고 싶은데 (약간 퉁명스럽게)
집수리 할 때 금으로 만든 넥타이 핀 잃어버렸으니 그것도 갖고 싶고
이놈의 핸폰은 충전하기도 바쁘니…….
-알았어!
-핸폰은 당장 바꿔주고 넥타이핀은 도금 된 것으로 사준다.
-왜냐면 간수를 할 줄 몰라 찾는 것이 일수니 잃어버려도 부담 없는 것,
내가 무슨 말을 하리오,
어~어 알았어,
건성으로 대답합니다.
뭐라고 하면 잔소리한다고 하고 마음 변할 가봐,
현재 있는 핸드폰은 기능도 간단하고 자판에 글씨가 커서
경우에 따라 돋보기 없어도 글자가 잘 보여 좋습니다.
구형이라도 그때 돈을 많이 주고 산 것입니다.
이번에는 슬림폰이라나, 기능도 엄청 많습니다.
생긴 것도 거짓말 보태어 명함 두께만 합니다.
이것은 잘 잃어버릴 것 같다고 하니까
이제는 줄까지 메어주니 완전 노인네 취급당하고 약간짜증이 나서
불평을 합니다.
그랬더니 어린애 어르고 달래고 하는 짓을 합니다.
옛 말에 열 효자보다 악처가 낫다는 말도 있는 것 아시지요?
한 번 더 불평했다가는 본전도 못 찾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알고 보니 공짜 폰을 사주었으면서 생색은 어지간히 내더군요.
참으로 세상은 좋아졌습니다.
80년 처음 사업할 때 서울에서는 전화가 백색, 청색이 있었습니다.
값이 얼마이었냐면 백색이 1,300,000만원이었습니다.(백색은 매매가능)
그 당시 방 두 세 개짜리 전세 값하고 맘먹었지요,
청색은 순위가 있어서 대략 5년은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던 전화기가 손안에 있고 공짜라니요,
물론 2년은 의무사용이라고 하는데 어차피 2년은 쓰는 것 아닙니까?
금연해서 좋고 아내가 전화기 바꿔줘서 좋고 일거양득입니다.
여러분~~
금연성공해서 건강 찾고 전화기도 바꿉시다.
이상 팔불출이었습니다.
즐거운 주말입니다.
오늘도 즐금 , 평금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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