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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필코 참으리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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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문경훈 | 작성일 | 2008-12-28 | ||
조회수 | 2049 | 추천수 | 0 | ||
정말 입니다 기필코 참아 볼겁니다 오랫동안 담배와 인연을 같이 해온 터라 지금 이순간도 담배피우고 싶음 마음이 굴뚝입니다 하지만 저의 뇌는 니코틴을 원하겠지만 나의의지와 한바탕 싸우고 나면 곧 제몸은 또 포기하기 마련이겠죠 그리고 또 다음기회를 노리겠죠
저의 의지만 있으면 담배는 멀리 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주에 알게 됐습니다. 담배가 주머니 속에 없으면 차안에 없으면 작업복에 없으면 정말정말 불안했던 날들 술 먹을 때 탁자위에 없으면 편의점 뛰어 가서 얼른 사다가 나른 후 줄기차게 피워대던 나날들
그런제가 달라졌습니다. 술자리 가게되더라도 열심히 꾸욱 잘 참고 있구요 옆에 분들이 너무 피워대면 그냥 껌을 하나 씹으러 밖에 잠시 나갔다 옵니다 사실은..ㅋㅋㅋ 담배냄새가 너무 좋아서 너무 많이 콧속으로 흡입하는 거 같아서 ㅋㅋㅋ 이러다 빠는 거 아냐??불안해서 그냥 밖에 나와버립니다 예전엔 제가 담배를 피웠지만 옆에서 담배 피우는거 정말 싫어했었거든요 그래서 전 비흡연자들 있는 데서는 왠만하면 안피웠었죠... 근데 지금은 담배냄새가 좋게 느껴지네요
많은 선배님들 글 보면 썩은 내가 난다고 하던데 ㅋㅋㅋ 저에겐 아직은 그사람들 냄새가 구수하게 납니다 크크크 부럽지는 않지만 아직 싫어할 정도의 냄새로 각인 되지 못한 거 같습니다
기필코 참자 내일 아침에 일어나도 또 시작은 기필코 참자입니다.
와이프가 좋아합니다. 아이들은 아직 의사표시를 잘 못하는 나이여서 그냥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근데 제일 중요한 것은 담배를 끊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도 쭈욱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며 잠자리에 들렵니다.
모두 상큼한 일요일 보내십시요
have a nice 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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