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한 다음날부터.. 서서히 힘들어지면서 7일차에 정점을 찍더니..

그 다음날부터.. 정말 수월하네요.. 

어제는 잠깐 pc방 갔다가 역겨워서 바로 나왔어요.. 금연석도 담배냄새가 솔솔나서

앉아 있기 힘들더군요.. 금연하기 전에는 어떻게 거기에 앉아 있었나싶고..

암튼 하루하루가 나아지고 좋아지니.. 금연이 이제는 참 즐겁네요..

오늘은 지금까지 담배를 피운 것  개산(槪算)하여보니.. 상당해서 올려봅니다...

*앞으로의 모든 계산수치는 추정치입니다.*

일단 저는 20살때부터 담배를 피웠고..  

담뱃값도 다양하고 오른 시기도 분명치 않지만 대충 생각해보면 

700원(88기준)이였고,  바로 다음해에 1000(THIS기준)원.

그 다음 1200원(THIS PLUS) ,1500원(TIME), 2000원(레종), 현재 2500원

하루평균 한갑씩 피웠고 평균 2년씩 잡으면...

700원 * 365 *2 =   511,000

1000원*365* 2 =   730,000

1200원*365* 2 =   876,000

1500원*365* 2 = 1,095,000

2000원 *365*2 = 1,460,000

2500원 *365*2 = 1,825,000

따라서 결과는 12년동안 (사실은 13년이지만 평균값으로 개산하여...)

6,497,000원.... 13년이면 7백만원이 넘는 다는거~~~~~~

그것도 이자하나 고려하지 않고... 생돈으로만 7백만원...

이거 참 엄청나네요... 이돈을 담뱃값에 쓰지않고.. 어느 정도 모았다가

다른 곳에 썼더라면..

훨씬 인생이 보람찼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