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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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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후 금연 소고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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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후 금연 소고
작성자 최대환 작성일 2008-12-17
조회수 1974 추천수 0

두바이,이디오피아,우간다,탄자니아등 오랜 일정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중동의 사막은 황량하고 쓸쓸하기 이를데 없었으나, 그 사구는 회색,연한청동색,연노란색등으로 장소와 시간에따라 시시각각 변하고 있었으며, 검은 황금,..석유의 위력으로 해안가는 잿빛 희뿌연 생명이라고는 없는 폐허같은 산야를 뒤로하고 수목의 그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오일달러의 위력이 대단함을 절감하는 순간이었죠....

 

이곳도 상류층이 고급 시가나 여송연을 가끔 즐길 뿐, 일반 서민들은 그리 담배를 가까이 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하긴, 한국,일본,중국인들만큼 담배 좋아하는 민족이 있을까요?... 담배가 인디언으로부터 시작되었던 만큼, 인류학적, 인종학적으로도 한번 고찰해봄직 한것 같습니다..

 

아프리카의 경우, 예상과는 달리, 제가 만난 아프리카인들은 대부분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 술도 그리 즐기지 않는 것 같더군요...

 

특히 우간다의 수도 캄팔라의 경우, 생각과는 달리 전원도시로 아름답고 깨끗하며, 담배연기 하나 없는 맑은 새벽 공기는 참으로 맑고 순수합니다. 예전 리빙스턴이 머물렀다는 빅토리아 호수는 장엄하지만, 맑고 푸르렀으며, 지천으로 잡히는 대형 물고기들은 오염이 안되어, 대부분 유럽으로 모두 수출한다고 합니다.  

 

그곳에도 고맙게..청명한 하늘과 쪽빛호수...맑고 시린 공기가 있을 뿐,.담배연기는 없었습니다...

 

검푸른 숲과, 대규모 바나나 농장...오염되지않은 진한 황토빛 탁류가 흐르는 탄자니아 국경 작은 도로에서 만난, 아이의 너무나 맑고 고운 눈...하얀 이가 드러나던 그 천사와 같은 미소는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그 고운 입술이 자라면서, 결코 쓰레기같은 담배를 물지 않길 기원합니다.

 

물론..가끔, 아주 가끔...삶의 무게와 나그네의 노스탈지아는 예전 빛바랜 끽연의 추억을 불러오곤합니다만... 티없이 맑은 청명한 오후의 하늘과 백금 모래사장을 뿌린듯한 아프리카의 처연한 밤하늘 아래서, 코앞에 맴돌던 흡연의 충동은 어느덧 또 씻은듯 사라집니다...

 

20시간이 넘고 3번의 비행기 환승후에 오른 귀국편...그 과정은 힘들고 고단하지만,..식사후 금단현상으로 쩔쩔매는 승객들을 바라보는 지친 나그네의 어디에도 금연의 불편함은 사라지고 아프리카의 추억속에서 옛날이야기가 되어갑니다.

 

내주에는 은둔의 나라,불교의 나라로 알려진, 좀 생소한 미지인 미얀마출장을 떠납니다. 그곳의 끽연상황도 유심히 지켜본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돌아와 금길을 보니, 금길의 오랜 동지 정규선후배님은 여전히 즐금,즐등산하고 계시는군요..항시 보기 좋습니다^^ 다른 모든 금길 새내기 동지님들의 즐금도 항시 기원드립니다... 즐금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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