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참 힘들고 어렵습니다.

담배는 누가 뭐라해도 마약이 확실합니다

금길에 계시는 많은 선배들도

엄청난 금단증상으로 고생했을겁니다.

저도 죽을 고생을 하고 겨우 쇳대 하나 얻었습니다.

정말 죽을만큼 힘들고

가지고 있는 자존심 다 뭉개지고(큰소리만 치고 계속 흡연해서)

마약을 파는 사회가 야속하고---

하여튼 담배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지금도 담배란 놈한테 또 정복당할까 노심초사 합니다

내가 잠시 방심하거나 흥분하면 그놈은 여지없이 내귀에

속삭입니다.  "한대만 하지"라구요

꿈속에도 나타나 아침기분을 잡치게 만들기도 합니다.

현실과 꿈을 혼란스럽게 만들기도 하구요

이런 무서운 놈을

내가 만만하게 봤다는게 어리석었습니다.

정말 최강자를 만난거지요

그놈과 겨우 한달 싸워 이렇게 힘든데

평생을 싸울생각하니

솔직히 걱정도 됩니다.

같이 싸울 동지, 선배들이 금길에

있기에 매일 출석하고 위로받고 도전하고

의지를 새롭게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부끄럽지만

저자신에게 칭찬좀 하겠습니다

"정말 정말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