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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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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도전 2일전
작성자 유미선 작성일 2008-11-28
조회수 2132 추천수 0
매번 금연한다면서 하루도 못가서 다시 담배를 피곤했다. 첫 금연 결심때는 이까짓것 끊으면 끊지 자신만만했던 나였는데 막상 매번 실패를 하다보니 내 자신에게 실망감과 금연자체를 하는게 두려워졌다. 이젠 절망 이 지긋지긋한 담배냄새와 이별하고 싶다. 어릴때 폼으로 피우던 담배가 이렇게 내인생에 큰 영향으로 자리 잡을 줄 몰랐다. 결혼한지 딱 2년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생기지가 않는다.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 분명 담배가 원인인거 같다. 그걸 알면서도 차일피일 금연을 미루다 여기까지 왔다. 이렇게도 힘든 결심인가? 꼭 요번엔 성공해야하는데 걱정만 앞선다. 내게 있어 금연이유는 첫째 여자의 향기를 갖고 싶다. 담배 피우지 않는 여성이 요즘은 어찌나 신기하고 이쁘고 보이는지 글구 향기로운 냄새.. 둘째 아기를 가져야한다. 신랑과 내가 기다리는 이쁜 우리 아기 빨리 가지고 싶다. 설렁한 집안에 온기를 가져올 내 아기.. 셋째 돈을 모이고 싶다. 하루에 한갑정도 아까운 돈 이걸 모였으면 돈이 얼마인가? 돈이 모자라면서도 어떻게든 피려고 했던 담배.. 넷째 나를 믿어주면 여태 기다려준 신랑을 위해서 7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결혼해서 2년 지금까지 담배하나만 끊으면 바랄게 없다했던 신랑 소원 그래도 끊으라고 강요하지 않구 힘들다는거 자신도 안다면서 스트레스 받으면 안됀다며 감싸주던 신랑 난 그런 신랑 앞에서 오히려 마음 편안하게 피워왔던거 같다. 차라리 신랑이 담배 피우는걸 몰랐었더라면 더 끊기 쉽지 않았을까? 이젠 정말 해방되고 싶다. 간절히 소망하는 이순간도 담배가 생각난다. 휴 금연시작일날 내인생도 다시 시작되는거다.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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