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와 금연이라...12주동안 패치 부착하다..이후에 열쇠 3개 훌러덩 팔아먹었던 경험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패치에 대한 의존성 당연 있습니다. 조금씩 줄여서 12주를 다 채웠지만, 마지막에 패치없이 일주일 정도 버티고..그러다 다시 한귀에 홀렸었죠. 그 이후로 어째 몇달 다시 담배와 같이 생활하다 다시 금연..이제 60일째입니다. 이번에는 가능한 금연 보조제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보조제 없는 금연을 원했지만 말처럼 잘 되지 않더라구요. 대신 정말로 담배다 너무 피고 싶을때 처음 5일정도 니코틴 껌을 씹었습니다. 첫날은 3개정도? 둘째날을 2개 정도..삼일째는 반씩 나눠서 ..그리고는 하루에 한개 (반으로 나눈것 두개) 정도를 이후 3일정도 씹은거 같네요. 그 이후로는 껌도 끝...아직까지 이렇게 버티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 차이가 있는거 같습니다. 패치로 성공하신 분들도 많고..아무것도 없이 성공하신분도...저는 껌을 씹을 경우..정말 미칠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패치보다 나았고..그 미치는 느낌을 조금씩 즐기면서 참아가는 법을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습니다. 패치의 경우, 참는 어려움을 느낄 수 없는게 어찌 보면 단점이더군요.

암튼...의지가 있으시다면, 소량의 껌이 장기간 패치보다는 더 효과가 있었습니다.

한번 이용해 보시는것도 좋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