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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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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
작성자 강진곤 작성일 2008-11-25
조회수 1943 추천수 0

이틀 위탁교육을 받았습니다. 교육중에 "화내는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라는 제목으로 2시간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술도 먹고 담배도 피고 안좋은 애들과 어울려 다니는 딸을 가진

어느 아버지의 이야기였습니다.

그 분이 어느 기관의 도움(강의. 상담)으로 본인이 딸아이에게 할 수 있는일

그 분은 불교신자이므로....  날마다 잠든 딸아이의 방앞에서 백팔번의 절을 하고

딸이 잘 되기를 빌었답니다.

 

 그러는 동안 왠지 모르게 본인의 마음이 편안해 지고

6개월이 흐른 후 부터는 말썽장이 딸아이의 태도도 조금씩 변했답니다.

 

1년이 흐른후 너무나 변한 딸아이를 앞에 두고 넌지시 물어보았습니다.

"너 왜이렇게 예쁜 딸이 되었니 ?"

내심 딸아이가 아빠의 절 하는 모습을 후회했다고 그래서......

라는 말의 기대를 은근히 가지고....

.

딸아이의 대답은 이랬답니다.

.

.

.

.

.

"" 아빠가 변했잖아 ""

무언가 뒤통수를 크게 맞은 느낌이랄까 ??

 

딸아이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아빠를 변화시켜 술도 자제하고 담배도 끊고

화내는 부모에서 웃는 부모로 자신도 모르게 변했다는 것을..

그 모습을 본 딸아이 또한 스스로 변했다는 것을....

 

사람들은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따님에게 화내는 모습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따님이 잘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발견한다면 그 일을 위해 공부가 필요하다면

따님은 어느 누구보다도 열심히 공부할 거라 생각됩니다.

 

 

글은 이렇게 쓰지만 저 또한 화내는 부모랍니다.

올해 미운 일곱살이라 이제는 반항도 합니다.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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