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무작정 나 홀로 금연을 결심하여 실행하던중에

90여일 되던날에 월남에 일이있어 출장을 갔습니다.

열악한 환경에서 일이 힘들어도 흡연욕구를 잘 인내하였는데

일을 어렵게 마무리지우고 월남 현지인과 돈을 정산하다가

떼먹을려고 잠수하는바람에 울화가 치밀어서 마신 술 기운에

입에 문 담배 한 대가 줄담배가 되어 돌아오더군요.

그렇게 다시 골초생활을 하다가 금년 6월에 금연길라잡이를 발견하여

가입을 하고 금연하여 현재 162일째를 맞이해 있습니다.

지난주에 다시 월남에 일이있어 출장 갔다가 어제 돌아왔습니다.

출장중에 매번 느끼는 것이..

후진국 오지에 출장을 가면 먹는것, 잠자는것, 홀로 지내는것, 등등

모두가 강한 스트레스로 다가옵니다.

그러다보니 술을 마시고, 홀로 긴 긴 밤을 지새움이 지겨워 줄 담배를

피우곤 했었지요..

이번에는 저의 굳은 결심으로 1개비의 담배도 가까이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런닝.빤스입고 열심히 달려서 땀을 빼고 곤하게 잠을 잤습니다.

후진국일수록 담배를 많이 피웁디다.

그들에게 그동안 저는 무지막지한 골초선생으로 인식되어 있었는데,

이번에 담배를 한 대도 피우지 않으니 그들도 놀라더군요.

어제 귀국후 갑자기 날씨가 추워서 몸이 움츠려들었지만, 운동복 입고

학교운동장 51바쿠, 1시간10분을 내달리니 땀이 쏟아집니다.

금연동지 여러분!

금연과 아울러 걷기나, 달리기 운동을 하십시요 .

처음부터 달리시면 무릎관절이나 심,혈관계에 부담을 줄 수 있으니

빠르게 걷기 운동을 몇 개월 하신후에 살살 달려보시면 됩니다.  

운동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있습니다.

운동도 담배와 같이 중독성이 강합니다.

담배 대신 운동에 중독되면 몸에 군살 다 빠지고 고혈압, 당뇨병 예방되고

호전됩니다.

차라리 운동에 중독되는것이 우리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고 이점이 많겠죠..

많이 추워도 옷 따뜻하게 입고 달리면 땀이 납니다. 운동 열심히 하세요^^

금연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