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욕구가 스멀스멀 생길때마다 여기와서 많은 위안을 받고

결심을 다졌었는데,....

금연하고 1년, 2년을 지나고 있는데도 마음 속 깊숙히 느껴지는

흡연욕구를 느낄때면 좀 막막하기도 했었구요

하지만 흡연욕구! 그게 계속 지속되는 건 아니더군요

없어집니다. 용기들 내십시오

금연하면서 함께 시작한 등산을 요즘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1박 2일 코스로 설악산엘 다녀왔습니다.

집사람과 6학년 짜리 아들놈하고요

한계령휴게소에서 시작해서 대청봉을 거쳐 오색온천장으로 내려와

목욕까지 하고 일요일 저녁 늦게 집에 도착했습니다.

20살때 배웠던 담배를 20년 넘게 피웠으니 담배를 피우지 않는 건강하고

활력있는 몸상태가 어떤 것인지 모르고 산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아주 차이가 많습니다.  얼마나 오래사느냐보다는 얼마나 건강하고 즐겁게

사느냐가 더 중요한 듯 합니다.

담배를 끊었을 때 얻어지는 좋은 점들,. 정말 많습니다.

꼭들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청소년 여러분들,....

ps: 예전에 제 의미없는 넋두리에 댓글로 용기주시던 고마웠던 분들,..갑자기

생각납니다.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