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건소 마지막으로 다녀 왔습니다..ㅎㅎ 원래는 한주 더 가야 되는데 담주에 갈 시간 안된다고 하니까 상담 선생님께서 2주치 처방전 주시네요..ㅋㅋ

제가 이렇게 제대로 맘먹고 금연한건 이번이 3번짼데요..그전에 금단증상이 넘 심해서 일주일을 못 넘기고 포기 했어요.. 처음 금연이 군시절 병장 말년때 했었는데 주위에서 걍 피라고 부탁 할 정도로 심했거든요. 근데 보건소에서 금연보조제로 도전하니까 힘들지만 그래도 견딜만 하네요.

 사실 금연보조제를 쓰고 있어서 아직까지 어디가서 자신있게 금연 했다고 말도 못하구 있습니다. 13년 동안 금연다짐도 많이 했지만 결국 작심 3시간 이어서 나중엔 주위 사람들에게 담배 끊겠다는 말을 끊었다고 했을 정도로 의지 박약 이었구요.

그러다 보니 이번에도 실패가 두려워 한달가량 도전하고 말해야지..한게 벌써 한달이 다되어 가네요. 그래서 마지막 보건소 다녀 오는데 자신감이 생기더라구요 ㅎㅎ

그래서 눈팅으로 선배님들 조언만 봐왔었는데 이제서야 다시한번 결심하고 인사 드립니다.

마지막 상담 선생님이 해준 말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네요.

처음 담배 한대는 의지로 참을수 있어도 두번째,세번째부터는 의지로 참을 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말을 들으니 금연하는 사람이나 아직 담배를 안배운 사람이나 똑 같은거 같습니다. 일단 한가치 손대면 그걸로 흡연자 더라구요. 금연하는 사람은 또  다시 금단증상의 고통을 맛봐야하는...흡연자

정말 한가치 생각 날때 이말 가슴,머리속에 새겨서 평금 하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