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들 녀석이 오늘 수능을 치릅니다.

아비로서 못난아비로서 잘해준것도 없는데 스스로 오늘날 까지 왔네요

휴~우!  다른 아버지는 노심초사 행여 조금이라도 공부에 방해가 될까봐 고양이 걸음이라는데..

나는 고양이 걸음은 커녕 ...잊을만하면 술에취해 들어가기가 일쑤고~~따뜻한 말한마디 손수 맛있는 먹거리도 하나 해주지 못했는데

갑자기 후회가 밀려옵니다.

아들아! 항상 듬직한 모습으로 그러한 아비의 모자람도 이해한다는듯한 웃음 씨~익! 한번날리고 밤늦게 까지 공부에 열중하던 너!

미안하고 고맙구나.  아무쪼록 오늘 수능 편안히. 지금껏 공부한것 모두 남김없이 실력을 발휘하렴 결과는 나중 일이고

사랑한다!  아들 화이팅!

그리고 금길동료분들 수능치르는 자녀분들도 화이팅입니다.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