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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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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자이기 보다 비흡연자이길 원한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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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자이기 보다 비흡연자이길 원한다
작성자 조커 작성일 2008-03-04
조회수 2993 추천수 3
금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고 의지만 있으면 쉽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사람은 무엇이든지 자신이 보고 겪은 만큼만 느끼고 생각하게 됩니다. 금연 중에 한 개비 정도는 피워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테고 금연자라면 당연히 담배를 한 개비라도 피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겁니다. 전자는 한 개비를 피웠다고 그간에 금연을 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고 한 개비를 피웠다는 자책감에 금연을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바로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후자는 스스로 엄격할 것을 강조 합니다. 한 개비 아니 한 모금은 애초에 가까이 하지도 말고 스스로 차단해야한다는 생각일 것입니다. 전자는 한 개비를 피웠을 때에 사후처리에 중점을 두고 있고 후자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는 전제조건 하에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어느 것이 옳은 것일까요? 둘 다 옳습니다. 금연자라면 애초에 담배를 가까이 하지 말아야하고 스스로 컨트롤해야 합니다. 하지만 실수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서 실패를 겪게 되면 다시 일어서야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둘 다 옳은 생각입니다. 금연에 왕도가 없고 그 방법도 다양합니다. 뭐가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는 것이죠. 스스로 맞는 방법을 찾고 자신이 편하면 그만입니다. 편한 것이 바로 답입니다. 저는 후자의 방법이 더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금연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마음가짐입니다. 마음이 금연을 해야 몸도 따라오는 법이 아니겠습니까? 마음가짐이 바르지 않다면 아무리 금연일수가 오래되어도 소용이 없다고 봅니다. 금연일수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그저 부수적인 것에 불과합니다. 물론 금연일수가 늘어 갈수록 스스로 뿌듯하고 자신감과 노하우도 쌓이겠지요. 오래전 금연을 시도했을 때에 금연일수에 대해 집착을 했었습니다. 하루하루 날짜를 새고 그 재미에 금연을 했었습니다. 한 개비를 피우고도 그동안 금연일수가 아까워서 그대로 간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넘어가다 보니 어느새 흡연자가 되어 있더군요. 무엇이든지 처음 한 두 번이 어려운 법입니다.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그것보다는 건강과 행복입니다. 금연을 한다는 사람이 한 개비정도는 피워도 괜찮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지극히 위험합니다. 하나가 하나로 그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한 개비를 피웠을 때 일반적으로 십중팔구는 다시 흡연자로 되돌아갑니다. 담배에 왜 중독이 되는 것인가를 떠올려 보시면 쉽게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저는 시작을 할 때 스스로 금연자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흡연자에서 다시 비흡연자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세상도 달라 보입니다. 금연자는 담배를 참는 사람입니다. 비흡연자는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담배가 필요할까요? 금연자가 아니라 비흡연자가 된다는 것은 담배를 다시 시작할 이유가 없다는 것입니다. 담배를 끊겠다는 사람에게 저는 금연자가 될 것이 아니라 스스로 비흡연자로 돌아갈 것을 권합니다. 담배를 끊는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깊은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오랜 친구를 잃는 것 같은 허전함과 ‘과연 내가 담배 없이 살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담배를 끊게 되면 ‘한 개비만 피워 봤으면 좋겠다.’ 하는 미련이 남습니다. 미련을 버리지 못하면 티끌만한 생각이 서서히 자신을 지배하게 됩니다. ‘그래 딱 한 개비만 피우고 다시 시작해도 늦지 않아.’ 스스로 타협을 하게 되고 한번 허용하기 시작하면 아무리 굳은 의지를 다져도 또다시 실패를 반복하게 됩니다. 저는 이렇게 실패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참는 것이 너무도 힘들었습니다. ‘한 개비만 더....‘ 티끌만한 미련을 버리지 않는다면 담배는 자신의 가까이에 늘 함께 할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담배를 끊을 수 없게 하는 강력한 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상실감, 두려움, 미련을 날려 버리는 방법은 바로 스스로 비흡연자가 되는 것입니다. [나는 담배 없이도 잘 살 수가 있고 티끌만한 미련도 남아있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비흡연자이기 때문이다.] 제가 시작할 때 종이에 써서 벽에 붙인 글입니다. 이제 저는 비흡연자입니다. 여러분도 스스로 금연자이기 보다 비흡연자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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