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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34일째, 나름대로 해답이 보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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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정재호 | 작성일 | 2008-10-23 | ||
조회수 | 2162 | 추천수 | 0 | ||
금연 2주째(14일 무렵)에는 정말 사는 낙도 없고 하 루 하루 담배 한가치만 하는 고비와 유혹의 연속이였 지만 한달이 넘어선 지금 많이 초연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흡연욕구가 가끔씩 강하게 듭니다.
짜증나는 일이 있거나, 술자리에서, 그리고 고민거 리, 생각할 일 있으면 담배 생각이 납니다. 하지만 그 럴때마다 잘 참아냈습니다.
지금도 승용차 서랍안에 담배가 있습니다. (접대용 으로 비치) 언제든지 꺼내서 불만 당기면 됩니다. 하 지만 손이 직접 간 적은 없습니다. 손이 가기 전에 정 신이 먼저 제어하고 반대합니다. 술자리에서도 양옆 의 친구들, 심지어 접대부 아가씨도 옆에서 담배를 피어댑니다. 언제든지 불만 당기면 되지만 그렇지 않 았습니다. ㅡ,,ㅡ
처음 보름간은 담배 한 개비만 하는 한 가치와의 싸 움이였습니다.
하지만 한 달 지나보니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담배 한대만 몰래피고, 혹은 오늘만 한 대피고 내일 부터 피지 말자...이런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담배 한 대가 ,한개비가 바로 다시 골초흡연으로 돌 아가는 즉빵의 길이라는 강한 의식이 생겼습니다.
지금껏 한 달간 잘 참아왔는데 한 대 핌으로써 나는 다시 골초로 돌아간다...
생각만해도 끔찍합니다. 다시는 그 골초흡연자의 길 로 돌아가기 싫습니다.
지금 이 짧은 순간을 참고 평생 편하게 건강하게, 자 유롭게 지내자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그리고 금연1일이든 금연30일든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100일,1000일,10년을 보고 금연 하면 갈길이 멀어보이고 답답해집니다. 그냥 오늘 하 루, 오늘 하루만 보고 금연하는게 맘 편한것 같습니 다. 오늘 하루만 잘 참으면 나는 성공적인 금연자라 고 생각합니다. 암튼 자만하지 않고 하루 하루 가시 밭길 걷는 심정으로 금연하겠습니다. 아울러 절 격려 해주신 금길 회원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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