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아

-왜

강의 끝나믄 나하고 애기좀하자
-싫어

와카노

-네놈은 럭비공이라 무슨말 나올지 몰라

행님 요즈음 맘 변했지요?

라운딩도 안한다

술도 조메밖에 안마신다

담배도 끊어뿔고

무신재미로 사노!

-오늘따라 왜 이렇게 지랄이냐!

내사마 좋은데 있는데 오늘 한번가입시더

-경상도 문동이(文童) 뭐할라고^^*

오늘 나한테 맡기소...

따라간 곳은

별천지가 이런곳이구나 생각된다

사무실 같은데

전화하고 그러더니

20대후반이나 아님 30대초반 여자가

안내한다.

겉으로는 일반 오피스텔인데

단골만 다닌다는 남성 휴게텔(?)
유진이는 전국에 홍등가는 전혀 모르고

살아왔는데(?)

이게 웬 날벼락이냐

-이놈아 나 간다

행님 잘 가이소!

-앞에 나가 포차에서 쇠주나 한잔하자

내 나이에 이런데 들락거리는것 용서 안된다

여기서 몸좀 풀고 가이소

죽입니더

-그리고 다른것은 없지!

그것은 선택 사항이라,행님 맘대로 하이소

-썩을놈이 이런데 데리고 와서 염병이네!

갈때는 말없이 가는거 알지예

-오냐 알았다

일명 안마도 해주고 원하면 거시기도 해주는것인가(?) 했다.

아줌씨들이 둘이나 들어온다.

차라리 날죽여라

하나도 요새 책임 못지는데 둘씩이나..

잘해봐라

만감이 교차한다

결혼후 한번도 외도를 해본일이 없는데(?)

이나이에 여기와서

그것도 둘씩이나

옷 갈아입으세요?

가운을 준다

-팬티는

입으시구요!

-다음은

처음이세요?

-응

어떻게 들어왔어요?

-문열고

농담도

침대로 안내하더니 업퍼지랜다

그러더니 사정없이

주무르기 시작하는데,

웬 힘들이 이렇게나 좋은지

등 부터 모두가 멍이들것 같다

손놀림이 장난이 아니다

거시기쪽으로...(-*-)[ 다른생각하기없기]

30분이나 주물러 대니 힘들다

그리고 졸립다

오빠 체력이 여기까지야?

-이놈들 둘이 그렇게 난리 굿을치니 견디겠냐?

좀 쉬세요!

-담배에 라이터에 재털이에 턱 내놓는다

이놈의 자식 너 다음주에 보자,

중소기업을 하면서 손님 접대를 라운딩하고

이런데서 접대한다더니,

이놈도 먹고살기 힘들구나

속으로 종알거리는데

이번에는 더 젊은 여인네가 오더니

준비되었죠?

-뭐가

아시면서

-그래 준비되었다

무슨 마사지를 하는지

왜 이렇게 시원해

-좀전에 애들은 반 죽이던데

넌 왜 이렇개 부드럽냐!

이런데 오셔서 자꾸 말시키는것 안좋아요

그냥 쉬었다 가세요

-여기서 뭐 그런것도 할수있는것이냐?

뭐요?

-남자 여자 그런것

손님 주책부리지 마세요

여기는 학원이예요

-무슨 학원

안마 및 경락 마시지요

-그런데 아까 나하고 같이 온사람은 뭐하는사람인데

아 그분 우리 원장님이세요

-뭐시기

저놈이 원장이라고

예

그럼 아까씨는

둘이 올때 하나는 선생 하나는 제자

그리고 저는

원장님이 특별히 마사지 해드리라고 해서 왔어요

-이구 나이 먹어서 별생각을 다하구 있었구나

말만 들었지

정말 이런 학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벌써 12시인데

집까지 갈려면 1시간

힘을 다 쏱아서 다리는 후들거리는데 갈수있겠나!

안갔다가는 내일 아침 국물도 없을것을 아니까

그래 가자!

행님아

좋지?

괜한 오해로 후배놈 욕한곳이 무한했는지,

-나가자

포차에 가서 낚지에 술한잔하자.....

오늘도 즐금 ,평금,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