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준님~

얼마나 안타까운지 님의 글에서 구구절절 이해가 갑니다.

그렇지만,

마음을 더욱 다지셔야 합니다.

지금 석준님의 마음아파 하심은

1년 8개월 동안 헌신의 노력을 한 대가가

결국에는 불합격으로 되돌아 온것에 대한 미련때문이겠지요.

시험이라는 것이

합격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또,

떨어지는 사람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험이라는 것을 치르는 것이겠지요.

석준님이 100%노력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떨어졌다라고 생각을 하십시요.

그리고, 오늘이 지난

내일부터는 다시 시도를 하시면 됩니다.

시험이라는 것이 올해만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언제든지 또, 다음기회가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석준님의 나이가 젊은 만큼 다시 시도하시면 됩니다.

아시겠죠?

여기서 만약 무너진다면

(담배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생각에는 더욱더 부모님 뵐 면목이 없을걸로 기대됩니다.

따라서, 그러한 우(愚)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힘들때 친구를 만나서 위로를 받고,

술을 한두잔 하면서 알코올의 힘을 빌리고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렇지만,

담배는 결코 님의 고민을 덜어드리지 못합니다.

아마 다음날 일어나게 된다면

"후회"라는 굴레에 빠져서 오히려 님의 나아갈 길에

저해 요인으로만 남아 있을거니깐

힘내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젊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실패를 두려워하셔서는 안됩니다.

"긍정의 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쉽게 포기하실려고 "1년 8개월"이라는 기간을 보낸겁니까?

다시 시도하세요~

"인생선배"로서 조언드리는 바입니다.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