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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그 힘든 추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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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상걸 | 작성일 | 2008-07-09 | ||
조회수 | 2829 | 추천수 | 0 | ||
아침에 일어나 화장실에 앉을 때. 하루 처음으로 담배와 부딪칩니다. 힘들지요. 이건 담배의 추억이 아니라 생리현상의 해결책으로 30년을 그렇게 해온 일이라 힘듭니다. 그저 비몽 사몽간에 미친듯이... 마른오징어 다리라도 질겅 씹으면 좀 낫더이다. 아침을 먹고 아파트 엘리베이트를 내려와 승용차까지 걸어가는길. 한 대 물면 참 좋을텐데.... 비라도 부슬내리면 더하고.. 육개장으로 점심먹고는 박하사탕 두개쯤 입에넣고 이쑤시개를 담배 할배처럼 뻑뻑 빨지요. 고스톱치다 피박 광박...아주 미칩니다. 당구장... 담배를 첨 배운곳이라 고향에 온 것 같긴한데 30년만에 찾은 고향. 부모 형제 모두 떠나고 나 혼자남은 기분이죠 공원 산책길.. 담배 한대 물지않으니 폼도 나지않고 마음만 자꾸 바빠지니 산책이 아니고 노동입니다. 쇠주 한 잔 할 때... 미친놈 같지요. 금연의 가치를 주장하고, 금단증상의 현상들을 늘어놓고 혼자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긴 한숨을 쉽니다. 눈가에 눈물을 찔 흘리며...햐... 꼭 이래야 하나.. 담배 생각이 날 때마다... 쇠주한 잔. 인사불성.시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옵니다. 힘든 하루를 마치고 돌아온 집. 거실에 비스듬이 누운 마나님. 하루. 마지막 담배의 유혹입니다. 금연하는 동안은 그 추억이지만 단 한 모금의 담배로 그건 현실이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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