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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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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한귀의 유혹...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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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한귀의 유혹...
작성자 김종철 작성일 2008-07-08
조회수 2729 추천수 0
이젠 누가 뭐래도 '담배 생각이 나지 않아!'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평상시엔 말이죠. 30일 이후 지금까지 담배 생각나서 위험했던 순간을 정리해 보니 저의 약점과 조심해야 할 점을 알 수 있을 듯하군요. 이걸 공유한다면 서로 힘도 될 것같고 말이죠... 시간의 역순으로 정리하면 바로 어제였군요. 오랜만에 밤샘 후 오전 10시에 업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차를 태워줬던 친구가 기름값도 비싼데 차비로 밥사라고 하더군요. 별 생각없이 중국집으로 가서 깐수육시켜 먹었죠. 좋은 요리 나왔으니 청주도 한잔, 피곤했던 지라 급한 마음으로 들이켰더니 금방 쏴아! 올라오더군요. 그런데, 이 친구 종업원에게 담배 파냐고 물어 보더군요. 물론 팔리가 없죠. 한 갑이 다 필요하지 않으니 지금 가진 거 있으면 좀 달라고 하더군요. 4가치에 2000원을 줄 만큼 후한 인심을 베풀면서... 그런데, 바로 그 순간 그 종업원 주머니에서 나오는 그 놈의 자태가 어찌나 교태롭던지 하얗고 늘씬한 몸매를 드러낼 때쯤엔 나도 모르게 손이 확 가더군요. '아차! 이게 또 한귀구나!' 이젠 내공이 어느 정도 쌓였는지 술이 얼큰 되어도 금방 경고가 오더라구요. 다행이었죠. 바로 어제 말이죠... 약 3주전인데요. 그 날도 야근을 하는 중이었어요. 바쁜 일이라기 보다는 무료하고 시간을 때우는 일이었거든요. 그런데 옆 사무실은 많이 바쁘더라구요. 그래서 11시쯤 일을 다 정리하고 살짝 놀러 가 보았습니다. 이 친구들 밤을 샐 모양인지 피자에, 통닭에, 맥주까지 술집 분위기를 확 잡아 두었더군요. 한 잔 하자는 걸 뿌리치고 돌아섰는데, 무엇인가 제 뒤통수를 강하게 후려 치면서 다시 돌려 세우더군요. 바로 어디선가 낯익은 바로 '한귀의 냄새', 평상시 같으면 역했어야 하는데, 아마도 술집 분위기에 어울리고 싶은 충동, 낮에는 흡연은 생각도 못하는 건물에서의 묘한 자유스러움에 대한 부러움, 그리고 강한 한귀의 유혹 이런 것들이 어울려져 하마터면 '한 대 주시우...' 할 뻔 했습니다. 이 때도 다시 뒤돌아 인사도 없이 집으로 냅다 빼 버렸죠. 아마도 가장 강렬했던 욕구는 저에게 이 두 가지 경우가 다였지 않나 쉽습니다. 무엇보다 아직도 이러한 욕구가 불쑥불쑥 올라온다는 것에 놀라면서 그 때마다 동시에 드는 생각이... '에이 오늘 한 대 피고 내일은 다시 돌아가면 되지...'하는 안일한 생각... 여러분 즐금, 평금, 용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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