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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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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으로 점수 왕창땃네요
작성자	박종택	작성일	2008-06-20
조회수	3542	추천수	0
몇일지나면 아내의 생일이 돌아옵니다. 수입이라야 알바비 수준이니 많지않아 회사에서 바로바로 아내의 통장에 넣어주고 나는 또 얼마않되는 연금으로 내 용돈을 써왔지요. 약 두달전, 아내가 나에게 넌지지 말을 하였습니다. 여보 내 생일날 운동화 한켤레 사줄래요 ? 합니다. 그 까짓 운동화가 과연 얼마나 간다고, 탄천을 따라 걷다가 중간에 앉아 잠시 쉬는데 옆에 앉아 계시던 어떤 아주머니 ( 사실은 할머니라고 해야될 정도 이지만 )가 참 예쁘고 아담한 운동화를 신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그 아주머니 보고 그 신고 계시는 운동화 어디서 사셨어요 ? 하고 물어보니 언젠가 떨이하는 상점에서 구입했는데 아마도 무슨 중소기업에서 생산한 것이고 이제는 살수가 없을거예요 하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백화점이나 어디 큰 상점에 가면 비슷한 것을 구할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몇일전, 아내가 가게에서 자기가 파는 옷을 한벌 가르키면서 여보, 이옷 입고 싶은데 이옷 나에게 사줄래요 ? 합니다. 아니 당신이 파는옷인데 그냥 입으면 되지 하니 아내는 자기 생일선물로 사주면 어떻겠느냐고 하다군요. 그래서 지난번 약속한 운동화 생각이 나서 그러면 운동화는 어떻게 해 ? 하니 운동화 보다는 옷이 맘에 든다고 합니다. 어디 나가려고 해도 마땅한 옷이 없고 이것을 입으면 꽤나 시원할것 같다는 것이였어요. 그래서 그럼 그게 얼마인데 ? 하고 물어보니 옷이라야 편한 캐주얼 스타일이라 파는값이 그리 비싸지 않다고 합니다. 아침에 출근하여 얼마있다가 은행에 가서 그동안 금연하면서 아끼고 절약하여모아진 용돈 한달에 대충 5만원 x 10 개월 지나고 보니 일금 50 만원의 거금으로 변했어요. 금연시작 할때 보건소에서 내준 안내 책자에 금연으로 생기는 금전적인 이점도 써있길래 나도 돈이 뫃아지면 뭘할까하고 한번 생각한적이 있었지요. 그래서 마침 생일도 돌아오고 마땅하게 사줄것도 없고하여 현금 박치기를 하기로 하였지요. 퇴근하여 생일축하한다고 하면서 봉투를 내미니 들여다보고 배시시 웃으면서 금연하여 매우 좋게 보고있는데 돈까지 만들어주니 당신 짱이야 하면서 되게 좋아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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