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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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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 걸이를 만들다!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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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기 걸이를 만들다!
작성자	비산	작성일	2008-02-08
조회수	7254	추천수	0
내 모든 관심사는 운동에 쏠려있다. "스피드앤파워"에 흠뻑 빠져서 운동이론들을 배워가고 있는데 웨이트 트레이닝의 꽃은 역도라는 생각에 공감하면서 역기운동을 주로 하고 있다. 그렇다고 어디가서 배운것은 아니니 가벼운 무게라도 마음대로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 며칠전 스콰트를 하기위에 40킬로를 꺽으려고 했는데 꺽질 못했다. 처음 땅에서 들어올려 허벅지 까지 올리는것은 일도 아니다 (80킬로를 들어보기까지 했으니까) 문제는 거기서 어깨까지 꺽어서 올려야 하는데 그 꺽기를 못하겠다는 것이다. 44킬로를 꺽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해서 몇번을 들었지만 한번은 꺽기에 실패를 하고 나머지는 자신이 없어 그냥 내려 놓았다. 스콰트란 앉았다가 일어서는 하체운동(간단히 설명) 인데, 본래 운동이 아닌 다른것 때문에 무게에 제한을 받는다는 것은 생각해 볼 문제였다. 겨드랑이 정도 높이의 역기걸이(헹거를 생각하면 됨)만 있음 스콰트는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형님이 철일을 하기에 이번 명절에 이야기 해보기로 했다. 설 전날 도착해 큰형님 작은형님 나 이렇게 셋이서 술한잔 하면서 역기걸이를 만들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물어보았다. 이론적인 몇가지 문제를 이야기 하다가 작은 형님이 만들어 주시겠단다. "동생이 운동하고 있는데 이런일은 당장 만들어 해결해야지 미루면 않된다고 하면서......" 그래서 명절 차례를 지낸후 형님 나 아들 이렇게 셋이서 경기도 시흥공장으로 향했다. 차가 밀릴까 걱정했는데 밀리지 않아 금방 도착했다. 스뎅으로 몸체를 만들고, 윗부분은 그라인더로 홈을 만들고, 아래는 철로 받침대를 만들었다. 받침대가 가볍다는 생각을 했다. 한시간 정도를 작업하니까 역기걸이가 완성되어 기쁜 마음으로 차에 싣고 돌아왔다. 집에와서 역기를 걸고 원판을 끼워보니 역시 아래가 듬직하진 못하다. 무거운 역기가 위에 걸리니 중심이 위로 향할테고, 아래를 두꺼운 철로 해야 하는데 얇은 철판이라 약간은 불안하다. 조심스럽게 걸어야 할것 같다. 무거운것도 밑에 끼워 넣어야 할것 같고...... 이제 앉았다 못일어날때를 대비한 세이프트랙만 갖추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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