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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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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으로 갈라지는 명절.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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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편으로 갈라지는 명절.
작성자 비산 작성일 2008-02-08
조회수 7080 추천수 0
새해는, 양력으로 1월1일을 맞이 하면서 보냈다. 한해가 가고 또 한해가 시작되었다는 정도의 하루였고, 한달이 지나 설날 명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올해의 설은 어머님까지 돌아가셔서 그야말로 "의무" 만 남은 설이 될것이라 생각했다. 집에서도 아내는 작년과 다르게 --교회를 더 열심히 다닌다-- 아이들 옷차림에 별로 신경쓰는것 같지 않았다. 그래도 매년 설날이라 생일을 지나치는 남편이 안쓰러웠는지 전전날 생일선물과 파티를 해주었다. 선물은 바벨원판 (7.5kg 4개)과 애들이 좋아하는 케익. 그렇게 준비를 하고 시흥으로 출발한것이 설전날 12시경 갈때는 막힘이 없어서 1시간 정도 걸린것 같다. 먼저 큰형님 댁에 들러 인사하고 점심먹고 있다가 작은형님댁으로 올라갔다. 걸어서 10분거리 정도의 거리...... 집안끼리 평온한곳이 어마나 될까? 우리도 예외가 아닌지 큰형님이 족보상으로 양자를 가는 바람에 아버지가 돌아갔을때 제사를 모실수 없다고 했다. 결국 작은형님이 제사를 모시게 되었는데 작은형수님이 좋아할리가 없다. 결국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입히며서 늙어가고 있는중이며 자식들과 손자들도 서로 왕래가 없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시골서 명절을 보내는것은 끝을 맺었다. 시골서 명절을 맞을때는 거의 온 식구가 찾아왔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간간히 찾아오던 누나들이나 동생이 서울로 오지 않았다. 형제들 끼리의 우애의 바램도 형수님들간의 싸움으로 그저 그런 사이로 변해 버렸다. 서로가 파편으로 갈라졌고 남은것은 자신의 가족 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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