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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888일을 맞는 소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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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명로 | 작성일 | 2008-01-31 | ||
조회수 | 8276 | 추천수 | 0 | ||
오늘이 금연 888일이군요. 일찍도 시작했던 흡연. 38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오래도록 즐겼던 흡연. 수도 없이 끊으려 노력했던 금연 연습, 이제야 좀 오랜기간 즉 888일 금연을 해오고 있지요. 이제 생각하니 일정기간만 참으면 이렇게 좋은데 왜 그토록 금연을 못했었나 후회도 해 보지요. 요즈음도 가끔은 담배 연기가 구수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그냥 웃으며 지낼만 하지요. 금연 후 소화도 잘되고, 잠을 잘 때 가래도 안 끓고, 옷과 몸에서 냄새가 안나고 여러모로 좋지요. 특히 자식녀석들에게 아버지의 결단력(?)을 보여줘 권위가 조금은 세어졌다고 할까? 뭐 그런 것도 부수적으로 생기더라구요. 허허-- 하여간, 금연을 결심하시는 분들, 금연에 왕도는 없습니다. 자신을 믿고 무조건 참는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여러가지 묘안을 찾지마시고, 시간이 약이니 일정기간만 잘 견뎌 보세요. 아마 좋은 날이 오겠지요. 모두 금연에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해 보세요. 성공할 것입니다. 1000일이 되는날 다시 찾아뵐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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