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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 및 비법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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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원리 --2-- 상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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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성원리 --2--
작성자	조성천	작성일	2008-01-12
조회수	9617	추천수	0
조깅은 공원이나 운동장을 이용했고, 집에 역기를 마련했기에 --58kg까지 가능, 문지방에 봉을 고정해서 턱걸이 까지 가능-- 딱히 동사무소까지 가서 운동할 맘이 생기지 않았었다. 1840분경에 가서 간단한 체조를 하고 바로 런링머신을 탔다. 10분동안 뛰고, 10분 걷고...... 이런 패턴으로 나가기로 했다. 마음 같아선 몇십분을 뛰고 싶기도 했지만, 전에 뛰다가 인대를 다친적이 있기에 최대한 천천히 높여 나가기로 했다. 시속 9.2km 정도에 맞추어 뛰기 시작했다. 운동장에서 뛰는것 보다는 천천히 뛰는것 같긴 한데 10분이니까 -- 운동장에선 7-8분정도-- 그대로 뛰기로 했다. 런링머신을 탈때는 자신도 모르게 자꾸 숫자에 눈이 간다. 몇키로 몇백미터 뛰었는지 보게 되고 시간을 보게 된다. 특히 달리기를 하면 시간을 자꾸 보게 된다. 한번보고 앞을 보다가 좀 시간이 지났나 보면 겨우 20초가 지나고 있었다. 정말 상대성원리가 실감하는 순간이다. 8분이 남았고, 6분이 남았고, 5분이 남았고, 아직도 5분이 남았으니 까마득히 남은것이다. 3분30초가 남고 2분30초가 남고, 그러고 나면 이제 끝이 보인다. 1분이 그렇게 길게 느껴지는것 또한 달리기의 힘듬이다. 10분이 가지 전에 얼굴에 땀이 흐르기 시작한다. 아마 난방을 했나보다. 손수건도 갖고 오지 않았으니 소매로 땀을 닦을수 밖에, 10분 달리기를 끝내니 1.6킬로 4바퀴를 돌고 있었다. 바로 10분 걷기를 시작했다. 걸을때는 6.7km 정도의 속력으로 걸었다. 경쾌한 음악은 내발을 자꾸 빨리하게 한다. 걷기는 힘들지 않아 10분이 금방 지나갔다. 다시 달리기를 시작했다. 9.2와 9.9 그 사이를 넘다들며 달렸다. 몇달전보다는 확실히 잘 달리고 있다. 그때는 8.9와 9.1 이안에서 달렸는데 말이다. 땀은 얼굴뿐만 아니라 셔츠까지 적시고 있다. 역시 10분은 달릴수는 있으되 편안하지는 않다. 아니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 달리기 자체가 아직은 힘든운동인 것이다. 아직 노폐물이 남아있음이다. 뒤로 걷기를 10분간 했다. 이때 아니면 뒤로 걸을 일이 없으니 쓰지 않는 근육을 조금이라도 단련이 된다면 역기 들때 조금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사항으로 하고 있다. 뒤로걷기 10분도 금방 지나갔다. 이제 다시 뛰기 10분. 이제는 9.9로 고정해서 달리기로 했다. 아직은 무리인가 보다 숨이 거칠다. 눈을 감고 손잡이를 잡고 달려보았다. 숨소리가 귓가에 들린다. 들어마실때 쉬익~ 하는 소리가 들린다. 좀 빨리 달리면 쌔액~ 하는 소리가 들릴테지. 눈을 뜨고 시간을 보면 20초 밖에 지나지 않았다. 참으로 안가는 시간이다. 18바퀴(400미터) 넘어서면서 10분 달리기는 끝났다. 속옷이 촉촉히 젖었다. 노페물을 배출하기 위해서라도 동사무소에서 운동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걷기 10분을 하면서 20바퀴를 보게 된다. 처음 런링머신을 탈때 20바퀴는 꿈의 바퀴수었다. 내 체력이 평균이 될까? 흡연하고 있다면 틀림없이 평균이하겠지만, 금연하고 운동하고 있으니까 중간은 되지 않을까? 않되도 시간이 지나면 중간은 넘어가게 되겠지. 사람이 사는것에서 병으로 사는 기간은 의미없는 삶이겠지. 건강하게 사는삶, 그때의 나이가 언제일지 모르지만 늦출수 있다면 늦추어야 겠지. 그리고 건강의 가장 큰적은 흡연이겠고, 흡연 자체가 수명을 갉아먹고 있으니...... 29일째 3일 18시간23분의 수명 연장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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