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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한 친구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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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윤중아빠 | 작성일 | 2008-01-11 | ||
조회수 | 8992 | 추천수 | 0 | ||
요즘 참 힘들어 합니다 사업도 거시기 하고 마누라하고도 거시기 하고 애들도 거기시 하고 얼마 전 삼겹살 먹을 때 금연이라고 붙여진 술집에서 담밸 물더군요 전 같으면 담밸 뺏어서 문질렀을 텐데 위 애기를 하면서 담배를 무니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서 반갑 필 때까지 이야기 들어주고 하면서 소주 몇병 해치웠지요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금연길라잡이 멤버인데 제가 그래죠 야 임마 인생이 다 거시기 한건 아니야 힘내자 우리 어떻게 사는 인생인데 그런거에 거시기하냐 마음 만 먹으면 뒤바뀌는 게 인생이야 힘내자 친구 그리고 제발 부탁하자 난 너랑 오래 살고 이 짓하고 싶으니 제발 담배 좀 끊어라 이 시끼야 그친구 섭하다고 그러데요 제가 분위기 없는 말을 친구에게 했나요 지금도 좀 미안합니다 그러나 진심입니다 그 친구와 오래 오래 그런 이야기 하면서 소주하고 삼결살 먹고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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