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지 기억은 안나지만 자연스럽게 시작하게 된 버릇에서 조금씩 줄여가며 이제는 금연을 유지해온 지금.. 100일 뒤의 나에게 편지를 보내본다. 

100일 뒤의 나는 아직 금연을 하고 있겠지.?

처음 금연을 마음먹기 직전까진 난 많은 스트레스로 손에서 담배를 놓기가 힘들었다.. 흡연을 하는 일이야 말로 내 탈출구였고 샌드백같은 느낌이었으니..

그치만 주변에서 해주는 걱정과 조언.. 진심어린 목소리로 해오는 부탁으로 금연을 하고자 하는 마음을 굳힌 지 두달 째. 많이 힘들지만 난 아직까지는 잘 유지해오고 있어.

100일 뒤에도 성공할 수 있겠지? 

마음을 굳힌지 두달째인 지금도 아직 잘 버티고 있으니 그때의 나도 잘 버티고 있을거라 생각해.

많이 힘들어하고 있진 않을지.. 혹시나 실패를 하진 않았을지 정말 궁금하다.

늘 나를 위로해주고 스트레스를 풀게 해주는 존재와 갑자기 헤어지게 되는 건 정말 힘든 일이야.

반드시 100일 뒤에도 금연을 유지해서 2019년의 나에게 감사한 날이 왔으면 좋겠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힘내보자. 100일 뒤 당당한 모습의 나로 이 편지를 보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