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님들!!!! 이십대 젊은 피 당차게 인사드립니다!!!

게시판의 글을 보다 대부분 저보다 연세가 있으신거 같아 열심히 금연 중인 20대도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ㅎㅎ

처음 금연하게 된 계기는 단순히 벌금 몇푼을 피하기 위해서였는데 그게 어느덧 두달이 되었네요.

성인이 되고 나서 매일같이 한갑 가량 폈던 것이 정말 수년전 일인 것처럼 아득한 것을 보니 스스로도 감회가 새롭습니다.

제가 금연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오로지 중독 상태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일념이었습니다.

흡연 중이던 당시에는 일상에 있어 흡연하는 것이 거의 가장 큰 일과 중 하나였습니다. 영화관 같은 공공장소에 갈 때마다 흡연 장소부터 찾으려 했으니 말이죠ㅎㅎ

보조제와 함께 담배를 끊고 나서 다시 돌아보니, 정말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스스로의 삶을 매 순간 선택할 수 있는, 비로소 진정한 자유를 얻게 된 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금연을 하게 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도 높아져, 저는 평소 저를 중독 상태에 종속시키던 다른 모든 것들을 끊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금연 정말 추천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세상에서 가장 쉬운 도전...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