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갑자기밀려오는 흡연욕구에 잠시무너져 딱 3모금빨다가 담배냄새가 역겹다는느낌이들더군요. 어지럼증도생기고. 바로 담배꺼버리고 나머지 아까운 담배들도 다 바깥쓰래기통에 던져버렸읍니다(또필까봐서). 오늘로 금연29일짼데 이걸 어떡하지요. 시계재종하자니 낼이면 열쇠하나거머쥘수있는데싶고, 그게뭐 그리중요하나싶기도하고 어떡하는게 심리적인 도움을줄수있을까요. 매일매일 여길들르면서 나의늘어난 수명에 흐뭇해하곤했는데. 진짜 내자신이 부끄럽습니다. 이렇게 담배하나끊기가 힘이드니.

안녕하세요 길잡이입니다.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금연에 대한 의지입니다. 열쇠획득을 하루남기고 잠깐의 실수를 하면 정말로 안타까우시겠네요...박영신님의 글을 읽어보니 시계를 그대로 두고 부끄러워하시는 것보다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시계를 재조정하시는 것이 깔끔한 기분일 것 같네요...3모금정도야 그냥 실수로 생각하셔도 되지만, 그것때문에 계속 찜찜한 기분이 드시는 것 보다야 다시 시작해도 충분히 열쇠3개는 딸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