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제 영국에서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담배는 23세부터 피우기 시작한것 같고요... 담배를 피운 동기는 어처구니 없게도 어떤 영화를 보고나서부터였읍니다. 그 영화는 "The Good, Bad, and Ugly" 라고 Clint Eastwood가 나오는 서부극인데요, 그 영화속에서 주인공인 "Blondie"가 피우는 Cigar가 어찌나 멋있던지, 그사람 따라해볼려고 하다가 이렇게 담배를 못끊는 골초가 돼어버렸읍니다.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에 한두가치 피우던것이 지금은 하루 한갑을 다 피우고있죠. 특히나 영국은 담배한갑에 우리돈으로 9000원 정도라서 아까운 마음에 거의 매 가치를 필터에 올때까지 피우고 있읍니다.물론 저도 담배를 끊고 싶읍니다. 너무 몸이 허해지는것이 느껴지구요, 경제적으로도 큰 부담이 돼니까요. 하지만 제가 아지까지 못끊는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저의 특이한 체질과 희한한 금단현상때문이에요. 전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잠이와서 상당한 고통을 느낍니다. 공부하는 학생으로써 잠이 많이 온다는건 좋은 현상이 아니거든요. 그렇다고 커피를 마시면 밤에 한숨도 못자고 깨어있다가 새벽 4.5시쯤에야 겨우 잠에 듭니다. 그러니 시험공부에 과제물 제출로 시간이 부족하게 돼면 잠에서 깨워지기위해 더 많은 흡연을 하게 돼는거죠.처음에는 Patch (Upjohn사 제품) 제를 사용해 보았는데 피부가 너무 가렵고 아프더군요. 의사한테 가보니까 patch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고 그래서 그 다음에는 사탕같은 Lozenge (GlaxoSmithKline사 제품) 를 사용했읍니다. 그랬더니 속이 너무 울렁거리구 vomit을 종종 하더라구요. 그래서 별수없이 지금은 그냥 피우고 있읍니다.저도 담배가 싫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어떤 화학약품에 중독돼어있다는 현실이 마음에 들지 않고, 몸에도 안 좋고요. 하지만 지금으로썬 도저히 어떻게 이문제를 해결해야하는지 모르겠기에 이렇게 부끄럽게도 도움을 청합니다. 이곳 어디엔가는 담배욕구를 억제하는 알약이 있다는데 또 부작용이 있을까봐 시도하지 못하고 있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다른분들도 조언 하실것이 있으면 comment남겨주십시오. 끝까지 읽어주신점 감사드리고요, 많은분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영한 올림

함영한님 안녕하세요?길잡이입니다.유학생이니 경제적인 이유도 클것이고,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 금연하기를 결심했는데 금단증상(졸음)으로 다시 흡연을 시작했군요. 우선 금연보조제(패치, 껌..)는 금연하는데 큰 도움은 못줍니다. 부작용이 있는 사람도 꽤 많구요.그래서 운동을 하시기를 권유합니다.1. 우선 시험기간이 아닌때를 금연하는 날(stopday)로 정하고 달력에 크게 표시해 놓으세요.2. 그 날까지 담배를 조금씩 줄여나가세요.(하루에 한개비 정도씩 줄여나가면 됩니다)3. 매일매일 저녁에 30분정도의 조깅을 하세요..(다른 걸 하셔도 됩니다. 본인이 잘 하고, 좋아하는 것으로)4. 운동을 하면 잠이 참 잘온답니다. 숙면을 취하고 나면 다음날 졸음이 오는 것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그리고 낮에는 20분정도 낮잠을 자세요. 금연을 하면 2주 정도는 몸이 많이 피곤하고 나른하답니다. 이때 충분한 휴식을 해야 금연에 성공할 수 있거든요.부디 성공하시길 바랍니다.길잡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