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고등학교 3학년생인데요중3때부터 피워오던 담배를 끊어야하겠다는생각을 자주 합니다. 근데 길어야 10일정도이고또 대학교에 가면 다시 피게 될텐데 뭣하러 지금끊나 하는 생각에 금연을 질질 끊고 하루 밖에가질 못하네요..제가 금연을 섣불리 하질 못하는 이유가아무래도 스트레스와 금연시에 딱히 할게 없어지는것에 있는 것 같습니다. 금연을 하고나면 흡연하는거 대신에 무얼해야할지고민이네요..한심하죠?^^뭐라고 한 말씀이라도 해주셨으면 합니다.죄송합니다.

김옥겸님 안녕하세요김옥겸님 께서는 금연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스트레스와 흡연을 대신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라고 생각하시는군요...담배를 피우는 분들은 흔히 담배가 스트레스 해소에 최고라고 말합니다. 내뿜는 연기 속으로 답답한 마음을 실어 보내면 훨씬 시원해지는 것처럼 느끼는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담배는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물질에 해당하며 각종 질병이나 그로 인한 수명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것이 그 실체입니다. 계속 담배를 피우게 되면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이게 된다는 것이지요....금연시 딱히 할 게 없어진다고 하셨는데요.아마도 지금은 쉬는시간 위주로 담배를 피우실텐데요, 금연을 하게되면 잠깐의 잠을 청해본다거나 밖에나가 심호흡을 한번 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되며 머리도 훨씬 맑아질 것입니다. 점심시간을 이용해서는 친구들과 운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겠지요. 지금도 물론 운동을 하시더라도 금연한 후엔 폐활량의 증가 등 금연의 효과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담배를 피우지 못해 입이나 손이 궁금할 때에는 무설탕 껌이나 사탕등을 이용하시고,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가능하다면 오이나 당근등을 싸가지고 다니면서 먹는것도 좋구요..고3이라 금연을 유지하기가 더욱 힘이드시겠지만,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길잡이^*^